고소1 고산병과 약 최근 히말라야 트레킹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산증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3년 10월 문을 연 경희대학교 부설 스포츠과학연구원의 저압 저산소 트레이닝 센터가 많은 원정대들 사이에 사전 고소적응 능력 테스트 장소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도 이를 반영하는 예이다. 지난해 낭가파르바트 루팔 벽을 등정했던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의 이현조씨는 올 봄 에베레스트 원정을 준비하며 후배들과 함께 저압 저산소 트레이닝 센터를 이용했는데, “실제 고산 환경의 60% 정도라고 느꼈다. 만일 실험실에서 괜찮았다는 사실만 믿고서 고소에서 과욕을 부리다간 오히려 낭패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과거에는 고소에서 예방약을 먹는 것이 자칫 등반능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쉬쉬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 2021. 12. 18.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