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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44

스크린도어 이상 오늘 출근길 지하철에 나갔더니 모든 스크린도어가 열려 있습니다.이게 뭔일이지 생각이 듭니다.바로 수리중은 아닌 듯 했는데뭔가 이상이 있는 모양입니다.플랫폼에 지하철에서 일하시는 여러분이 경광봉을 들고 서 계십니다.늘 보던 스크린도어가 모두 열려 있으니 웬지 한 번 들여다보고 싶습니다.(직원들이 있어서 하지는 못했지만) 저렇게 스크린 도어가 열린 채로 열차가 들어옵니다.늘 스크린도어가 닫힌 모습만 보다보니열린채로 열차가 들어오는 모습, 그리고 부는 바람이 생소합니다.아마 죽고 싶었다면 이 곳이 죽기 좋은 지점입니다.열차가 막 들어오는 플랫폼 첫 지점이 좋은 곳입니다.열차의 가속도가 빠릅니다.열차가 들어오는 끝 지점에서 뛰어내린다면 멍만 들고 열차운행방해죄에 해당될겁니다. 늘 익숙해져있던 일상에서아주 작은 .. 2024. 6. 5.
라이터의 종류 라이터의 종류라. 제목은 살짝 거창하다. 글은 당연히 산에 다니는 흡연자의 관점으로 쓴 것이기에 일반적인 라이터의 종류와는 다를 수 있다. 1. 고산 등반용 라이터 4,000미터가 넘어가면 라이터가 잘 켜지지 않는다. 산소 부족 등의 이유이기 때문이겠지만 라이터라는 것이 그리 복잡한 구조가 아닌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지포, 터보 다 잘 안켜진다. 지포는 휘발유가 기화가 잘 안된다해도 터보가 안되는 이유는 모르겠다. 4,000미터 이상에서 켜지는 국산 라이터는 ‘불티나’가 유일하다. 다른 ‘에이스’같은 것들은 잘 안켜진다. 같은 국산인데도 왜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부싯돌의 차이인 듯 하다. 마데 인 차이나는 물론이고, 기대를 걸었던 마데 인 DPRK도 잘 안켜진다. 외국 제품으로는 .. 2024. 2. 28.
영수증을 챙기자 얼마 전 선배와 저녁을 먹었다. 반주로 술도 한 병 시켰고 계산은 선배가. 가게를 나오다 영수증을 보고는 "우리 얼마 먹었지?" 선배가 영수증을 보고 말했다. "순대국 두 개에 소주 하나 잖아요." 영수증에는 순대국이 세개 찍혀있었다. ​ 과연. 이 매장에서는 우리가 졸라 술 쳐먹고 카드 내면 그냥 가는 손님으로 생각했을까. 아니면 사장님의 수전증으로 순대국 두 개를 입력한다는 것이 세 개를 입력했을까. 다시 되돌아가 환불을 받고 그 돈으로 로또를 샀다. 물론 로또는 꽝 ​ ​ 비슷한 일을 격게 되었다. 나는 레종프렌치블랙을 한 번도 사 본 적이 없다. 당연히 피워본 적도 없고. 나도 결재할 때는 몰랐다. 그냥 내가 살 물건을 계산하고 나왔으니까. 그런데 나는 영수증을 달라고 하는 습관이 있다. 지구와 .. 2024. 2. 2.
영동4교에서 본 잠실 방향 가을겨울모습 2023년 11월 2일 멀리 롯데타워가 작고 희미하게 보이고 양재천 주변의 나무들은 아직 푸르다. 11월 7일 위의 사진 5일 뒤인데 큰 변화는 안보인다. 11월 14일 위 사진 7일 뒤. 부근의 나무들이 조금 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12월5일 윗 사진보다 21일 뒤 모습 21일 뒤이다 보니 푸르름은 거의 사라졌다. 12월 12일 위 사진 7일 뒤 모습 푸른 나무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잡초들만이 초록을 띈다. 12월 26일 위 사진 14일 뒤 모습 나무는 낙엽을 떨구었고 풀들의 푸르름도 사라졌다. 게다가 화이트크리스마스에 내린 눈 마저. 2023. 12. 28.
이런 여자와는 결혼하지 마라 한 삼성전자 직원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적이 있다. 글은 ‘여자를 거르는 기준’ 뭐 일단 내용을 보자 아이폰 액정 깨진 거 오마카세 파인다이닝 브라이덜 샤워 처녀파티 워홀 해외여행 연 3회 이상 양양서핑 필라테스 명품 성형 와인 샴페인 골프 인스타 접속 하루 2시간 이상 미니쿠퍼 벤츠A 풀빌라 연 2회 이상 호캉스 연 3회 이상 고양이 두 마리 이상 담배 문신 타투 아, 삼성에서는 LG를 ‘그 회사’라 부른다고 한다. 애플은 오죽하겠나. 아이폰 액정이 첫 번째로 올라오다니. 솔직히 내가 봐도 갤럭시 쓰는 애들은 액정 AS해서 쓰는데 아이폰은 깨진 액정을 그냥 쓰는 걸 보면 좀 불쌍하기는 하다.(저는 갤럭시 유저) 양양서핑은 그냥 취미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쉽기도 하고 필라테스 정도도 뭐. 솔직히는 .. 2023. 8. 7.
우도 등대, 도두봉 우도는 너무 잠깐 갔다온 것 같아 아쉬웠다. 도두봉 보다는 사라봉 추천. 좀 더 올라가야 함. 2023. 6. 10.
김귀정 사망현장 현장에는 이렇게 작은 표지가 있다. 그냥 지나가다 보면 확인하기 쉽지 않다.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길 건너편을 보면 작은 가판대가 보이고 그 앞쪽에 있다. (파란색 화살표 자리) 2023. 3. 2.
악마의 주문번호 악마의 주문번호를 받았다. 나는 커피 한 잔을 마시려던 것 뿐이었는데. 2022. 12. 9.
명품 상추 시장에서 상추를 샀는데 명품 상추였다. D&G 상추를 먹게될줄은......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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