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개봉된 영화인지는 모른다.
어둠의 경로로 봐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아니다.
존 우 감독의 영화이다.
감독 오우삼
출연 나탈리 엠마뉴엘, 오마르 사이, 샘 워싱턴, 다이애나 실버스
이 포스터의 영화이다.
다른 영화와 혼돈 없도록.
영화가 시작한다.
오프닝 장면.
엔딩 크레딧이 아니니까 '스타팅 크레딧'인가?
뭐 어쨌거나 오프닝.
어떤 장면이 눈을 사로 잡았다.
아니, 이거 어떤 ㅅㄲ야.
어떤 놈이 '어 베럴 투머로'라고 이름 지었어?
오프닝 보면서 확 돌았다.
'어 버렐 투머로'는 내가 손 꼽는 영화의 제목이다.
뭐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다.
한국에서는 한자어 4자의 제목으로 보통 알고 있다.
나와 동시대를 산 사람의 약 20% 정도는 이 영화를 봤을 듯 하고
이 영화를 본 사람 중,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인 '어 베럴 투머로'를 아는 사람은 그 중 10% 미만일 거라고 자신한다.
오프닝 보면서 빡 돌았다.
아, 예. 형님이셨어요.ㅠㅠ;;
인정합니다.
우삼이형이라면 '어 베럴 투머로'를 써도 된다.
오프닝 보면서 순간 빡 돌았다가
바로 인정해버렸다.
아, 근데 이 형님 카톨릭에 조류 애호가 인가.
여지 없이 성당과 비둘기가 등장한다.
오프닝에서 성당이 나오고
마지막 액션도 마찬가지다.
그렇다. 첩혈쌍웅 생각하면 된다.
이 영화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첩혈쌍웅이다.
다만 이수현 역할은 좀 약하다.
첩혈쌍웅 같은 몰입도가 좀 떨어진다.
킬러와 가수의 관계도
킬러와 경찰의 우정도.
뭔가 좀 다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내 감성이 변해서 그럴 수도 있고.
이 영화 한 줄 평
파리 첩혈쌍웅
오프닝에서 저자가 창문을 여니 에펠탑이 보인다.
파리를 장소로 선정한 영화는 모두 다 저런다.
저 장면 하나면 넣으면 '여기는 어디'라는 자막은 안넣어도 된다.
미션임파서블에서 톰 크루즈가 전 세계의 장소가 바뀔때마다 밑에 자막으로 장소를 표시하는 걸 생각하면 될 듯.
마지막 액션 신.
주인공의 총에서는 절대 총알이 떨어지지 않는 건 여전하다.
주인공은 저렇게 뛰어올라 양쪽의 적을 처치하고
조끼 입은 악당을 다리로 감은 뒤에 360도 회전하며 나머지 적을 처리한다.
너무나 현실적이지 않다.
권총의 명중율이 얼마나 떨어지는 지는 쏴본 사람은 알거고
날라가면서 쏘는 총이 맞을리도 없고
돌면서 쏘는 총 마찬가지다.
우삼이형, 많이 늙고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싶었다.
헐리우드 초기는 아주 나쁘지는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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