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378 (도서) 내몸 혁명 : 박용우 (서평) 표지에서 보듯 이 책은 방송활동도 많이 한 저자의 책이다. 의사들의 책 내용은 일관성이 있다. “술, 담배를 즐기세요.운동은 필요 없습니다.정제 탄수화물 음식과 당류를 즐기세요.”이런 얘기는 없다. 당연히 반대의 얘기가 있다. 이 책은 뭐가 특별했을까?간단하게 정리하면 몸무게 신경 쓰지 말고먹는 칼로리, 소비하는 칼로리, BMI 걱정 말고인슐린 저항성과 대사 증후군을 바꿔서네 몸을 바꿔라. 책 내용을 간단히 네 줄로 정리하면 위와 같다. 더 간단하게, 기존의 상식을 지적한 한 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저칼로리 다이어트와 유산소운동’은 실패다. 그러면서 나오는 얘기가‘마른 비만’보다 ‘건강한 뚱뚱이’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한다.표현이 재미있다. 그러면 해결책은?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그.. 2025. 7. 9. (도서) 더 인간적인 건축 : HUMANISE (서평) 당연한 이야기.건축에 관한 책이다. 또 간만에 아주 괜찮은 책을 만나서 기쁘다.이 책은 건축을 통해서 좀 더 인간다움을 찾기를 바란다.건축에서 이렇게 깊은 의미를 찾을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이 책을 보고 나서 출퇴근 길의 좌우로 보이는 건물들을 살폈다.주로 보고 다닌 라인은 신사-강남역-양재-도곡 지역이다.일단 6면체 디자인이 아닌 건물이 거의 없고그 중에서도 (창문이라든가) 곡선이 보이는 건물이 거의 없다.일부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이 간혹 눈에 보인다.양재전화국 교차로의 대각점에 있는 두 건물의 외관이 살짝 특이하다.그 중 하나 (로드뷰 사진) 왼쪽의 검정색 부분은 테트리스의 긴 막대처럼 보이고회색 부분은 이빨을 맞추지 못한 테트리스처럼 보인다.컨테이너를 마구 쌓은 듯 보이기도 하고. “직선은 인간.. 2025. 6. 25. (도서) 영화와 상담심리가 만나다 (서평) 책 제목 명쾌하다.개인적으로 이런 제목 좋아한다. 그렇다.이 책은 영화와 상담심리에 관한 얘기다. 각 장 마다 여러 영화가 등장하고그 영화에 관해서 상담한 내용이 등장한다. 영화상담심리라는 개념은 처음 들었다.음....,. 상담심리는 또 많은 분야가 있다.책을 다 보기는 했지만영화상담심리가 최고라고는 못하겠다.상담심리가 쉬운 분야가 아니라서. 아, 그리고 늘 얘기하지만정신과 의사의 심리상담은 전혀 권장하고 싶지 않다.내가 아는 어느 분도 정신과의사에게 약을 처방받는다.심리학 전공자의 심리상담은 약 처방이 없다. 이 책 특이점.책 후미에 영화 에 대해 20페이지 정도를 할애했다.기생충이 그렇게 의미 있었나보다. 저자가 기택 역(송강호)에게 내린 솔루션(저자의 표현) 중 첫 번째는 이것이다.남 탓하기와 비교.. 2025. 6. 20. (도서) 나는 새해가 되면 유서를 쓴다 (서평) 이 책은 뭔가 조금 아쉽다.‘유서’에 관한 내용이 있지만‘유서’에 관한 내용이 중심은 아니다. 그럼 뭐가 중심일까? 유산 기부가 중심이다. 제목 때문에 봤는데. 낚였다. 책이 별로라는 얘기는 아니다.유서에 관한 얘기가 중심이 아닐 뿐이다.사실 나는 내 보험금도 ‘법적상속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있다. 보험은 개인적으로 가입한거라보험회사에 확인을 했다.수익자가 법인인 경우엔 다른 법인으로 변경이 가능하지만개인인 경우에는 법인으로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들었다.(어떤 단체에게 보험금을 주고 싶어 확인했다.) 나는 유서를 써놓았다.새해마다 수정하는 건 아니지만.유서는 써놓았지만유서의 형식과 규정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하게 되었다.이 책도 보고, 인터넷으로 확인도 하였다.나의 부족했던 부분은 수정해야겠다.. 2025. 6. 18. (도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서평) 이 책 원제 사전적 해석1. 삼가서 말하기 2.삼가는 말 3.줄잡아 말하기 해석이 어렵다, 어떻게 쓰이는가 보자.That's the understatement of his income. 그것은 그의 수입을 줄잡은 것이다. 그래도 감이 잘 안온다. 책 뒤표지에는 여러 서평이 나온다. 그 중 하나.“자기를 드러내느라 바쁜 ‘시끄러운’ 사람들은 이 책을 싫어하겠지만절제와 겸손을 선택한 ‘조용한’ 사람들은 이 책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_ 《슈피겔》 ‘겸손’에 밑줄을 그은 이유가 있다.책에 이 단어가 너무 많이 등장한다.역자는 ‘언더스테이트먼트’라는 영어(이 책은 독일어 책이다.)를 ‘겸손’으로 번역한 듯 하다. 책 내용은 이렇다.***하면 겸손하게 행동해라.~~~하는 상황에서는 겸손해라.매 장 마다 ‘겸손’.. 2025. 6. 13. (도서)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 이동진 (서평) 책을 읽다 못해 책에 관한 책까지. 방송과 유튜브 활동이 많은 영화평론가, 작가, 방송인 이동진씨의 책이다.저자에 대한 설명은 필요 없을 듯. 나도 저자를 영화평론가로 알고 있는데영화평론가는 영화를 얼마나 볼까?보통 1년에 3~400편 정도 본다고 한다.그럼 그게 다 기억이 날까? 책 앞날개에 저자는 17000 권의 책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사실 여기서 뜨악 했다. 한 권당 15000 원으로 잡으면책을 산 돈만 2억 5천만 원이다. 할 말이 없다.나도 책을 좋아하지만2억 5천을 책을 구입하는데 쓰고 싶지 않다. (그럴 돈이 없다.) 그리고 17000 권의 책은 하루에 한 권 읽어도 46년이 걸린다.저자는 책을 읽기보다는책 컬렉터인 듯.내 주변에도 그런 분이 계시다.읽지 않고 사기만 하시는 분. 그리고 .. 2025. 6. 11. (도서) 한국인 이야기 : 너 어디로 가니 : 이어령 (서평) 이어령의 책이다.이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볼 이유가 충분하다. 저자는 2022년에 돌아가셨다.이 책은 저자 사후 원고와 예전 글 일부를 편집하여 만든 것이다. 시리즈로 여러 권이 더 있고앞으로도 많은 책이 더 출간될 예정이다.읽어야 할 책이 넘친다.(요즘 나오는 책도 읽기 벅차서 나는 고전을 잘 보지 않는다.) 이 책을 보면서 드는 느낌은박완서의 책 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박완서의 글은 ‘한국문학’으로 분류되었고이 책은 ‘총류’로 분류되었다.두 책 모두 일제 말기의 내용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이어령은 1933년생이다.해방되던 1945년이 만 12세이다.‘소학교’에 입학하여 ‘국민학교’로 변경되는 얘기도 나온다.(1941년)1996년 김영삼 정부 때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책 부제부제가 책 내용을 잘 설.. 2025. 5. 30. (도서) 고전이 답했다 : 고명환 (서평) 난 개인적으로 고전을 좋아하지 않는다.지금 현시점에서도 책이 쏟아지듯이 출간되는데굳이 옛날 책을 읽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내가 소설을 잘 좋아하지도 않고 그럼에도 이 책을 본 건어느 사이트에서 저자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다. 저자 고명환책 앞날개에서는 ‘한 달에 20여 차례 전국 강연장에서 독자들을 만나는 이 시대 최고의 강연자’라고 소개하고 있다.개그맨으로 시작한 얘기는, 책 앞 날개에는 전혀 없다.나는 개그맨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우리가 개그맨으로 알고 있는 고명환의 책이다, 초판 1쇄 발행 2024년 8월 26일초판 6쇄 발행 2024년 9월 11일보름에 6쇄. 적지 않다. 짧은 시간에 많이 팔렸다.왜 그랬을까.일단, 언론.이단, 강연. 저자의 강연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개그맨의 경험을 생.. 2025. 5. 28. (도서) 동물을 돌보고 연구합니다 : 장구 (서평) 수의학과 출신 저자의 책은 처음 읽어본다. 저자는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이다.서울대 수의학과하면 뭐가 생각나는가.황우석교수.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던 그 당시가 생각난다. 저자는 황우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딱 한 번 언급한다.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의 배아 줄기세포를 연구한 황우석 박사가 발표한 논문에서 여러 오류가 발견되었고, 심지어 줄기세포의 존재 자체에 허위 사실이 있기도 했습니다. (182~3쪽)가장 가까이에서 봤을 저자가 좀 더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은 건 많이 아쉬웠다.구체적으로 어떤 오류와 어떤 허위와 그런 일들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있을 줄 알았다.작년인가 본 어느 영상에서 황우석 박사는 중동에서 낙타 복제에 성공했다는 내용을 봤다. 최초 복제 동물인 영국의 복제양 ‘돌리’한국에서 최초 .. 2025. 5. 21. 이전 1 2 3 4 ··· 42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