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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내몸 혁명 : 박용우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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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보듯 이 책은 방송활동도 많이 한 저자의 책이다.

 

의사들의 책 내용은 일관성이 있다.

 

“술, 담배를 즐기세요.

운동은 필요 없습니다.

정제 탄수화물 음식과 당류를 즐기세요.”

이런 얘기는 없다. 당연히 반대의 얘기가 있다.

 

이 책은 뭐가 특별했을까?

간단하게 정리하면

 

몸무게 신경 쓰지 말고

먹는 칼로리, 소비하는 칼로리, BMI 걱정 말고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 증후군을 바꿔서

네 몸을 바꿔라.

 

책 내용을 간단히 네 줄로 정리하면 위와 같다.

 

더 간단하게, 기존의 상식을 지적한 한 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저칼로리 다이어트와 유산소운동’은 실패다.

 

그러면서 나오는 얘기가

‘마른 비만’보다 ‘건강한 뚱뚱이’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표현이 재미있다.

 

그러면 해결책은?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2, 3장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간헐적으로 단식하라

운동은 최고의 명약

이를 포함하여 8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그중 마지막이 ‘약물치료’다.

지방흡입술은 왜 얘기 안 하지?

저자는 분명히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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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은 나도 하고 있는데

주 1, 2회 정도 하고 있다.

아침, 점심 식사 없이 물만 마시다가 저녁 식사만 한다.

근데.... 내 몸이 이상한건가?

아침, 점심 대신 물만 마시다 보면

오전에는 전날 먹은 똥이 나오는데

오후 이후로는 괴롭다.

설사(정확히 말하자면 딱딱하지 않고 물이 많은 똥)와 마른, 냄새 없는 방귀가 계속 나온다.

나중에는 똥과 방귀가 구분이 안 가 힘들다.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은 있는데

간헐적 단식을 하는 날이 좀 힘들다.

그래도 계속 해보련다.

저자는 주 3회 간헐적 단식까지 제시했다.

 

책을 보면서 가장 신기하게 느꼈던 점.

 

어떤 저자는 외떡잎 식물(쌀, 보리 등)을 먹지 말라고 했다.

어떤 저자는 단백질과 지방을 중심으로 한 식사를 하라고 했다.

 

이 책의 저자는?

단백질 셰이크를 제시한다.

 

책의 4부에서는 5단계, 28일간의 식단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그런데 단백질 셰이크가 빠지지 않는다.

 

단백질 셰이크가 의사 저자의 책에서 나오는 경우는 처음 본다.

단백질 음식 많은데,

닭가슴살부터 시작해서 각종 고기류, 두부를 포함한 콩 가공식품, 견과류 등.

내 생각에는 인터넷 구매로 접하기가 편하고

가성비가 뛰어나서 단백질 셰이크를 추천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다만, 나는 책을 읽고 나서도 단백질 셰이크를 먹을 생각은 없다.

30년 전 몸무게보다 살짝 줄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어서.

그리고 단백질 셰이크에도 당이 있지 않을까?

공장에서 나온 식품은 믿을 수가 없다.

 

웃겼던 점은

서문에서

저자는 본인이 ‘애주가’임을 밝힌다.

짧게 말하자면

건강해서 술을 더 마실 수 있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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