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02 (도서) 정상은 없다 (서평) 부대원의 2/3가 병원에 실려갔다.그 이후 하나 둘 부대로 복귀했다.사태는 마무리 되었지만 대부분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나 또한 악몽을 꾸다 깨기 일수였다.그러나 누구도 함부로 그 일을 말하지 못했다.이는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그렇다. 사회적으로 그런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책 표지 부제문화는 어떻게 비정상의 낙인을 만들어내는가. 이 책 또한 부제가 책 내용을 잘 설명한다. 낙인, 꼬리표, 고정관념, 소외, 차별에 관한 사회, 문화적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책이다.비생산적인 노동자를 구별하는 정체성으로 나온 것이라는 설명은 놀랍다.자본주의가 문제라는 얘기다.공동생산을 하는 원주민 사회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저자 소개에서 특이한 점이 있어 일부만 소개한다... 2025. 1. 20. 치즈클라이밍 신년회 20250110 핸드폰 왼쪽과 오른쪽에 포커싱이 다르게 만들기달력 오른쪽 숫자는 희미하게 삼각대에 치즈클라이밍 스티커스트커에만 포커싱을 맞추고 삼각대도 아웃포커싱으로.어떻게 했을까.치즈 클라이밍 스티커와 암장 내부 모습. 암장 안에는 아일랜드 휴식 공간이 있어서 이렇게 활용되기도 합니다. 2025. 1. 16. (도서) 책 좀 빌려줄래? (서평) 영어 원제 I will judge you by your bookshelf원제도 좋고 한글 제목도 좋다. 얼마 전에 45리터 정도 되는 배낭 하나 정도 양의 책을 한 번에 정리했다.요즘에도 정리 중인 책들이 있다.내 책장에는 정말 소수의 책들만 있다.어차피 죽고 나면 버려질 책들 간직할 이유가 없다.저자가 내 책장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이 책은 만화다. 표지에서 나오는 부제는 다음과 같다.“세상의 모든 책덕후를 위한 카툰 에세이” 저자 : 그랜트 스나이더낮에는 치과 의사, 밤에는 일러스트레이터라는데이렇게 상반되는 두 개의 직업을 유지하는 것이 대단해 보인다. 책의 뒤 표지에는 짧은 몇 개의 추천의 글이 있는데그 중 두 개만 살펴본다. “ 이 장난스럽고 자기 성찰적인 만화는 읽고 쓰는 일의 즐거움과 어.. 2025. 1. 15. (도서) 미적분의 쓸모 (서평) 이 책은 솔직히 용기가 좀 필요했다.미적분을 접하지 않은 게 30년이 훌쩍 넘었는데 과연. 나에게 미적분은 대학을 가기 위한 용도였을 뿐그 이후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지금 그 문제들을 풀라고 하면 손도 못댈 듯. 먼저 휘리릭 책을 살펴봤다.역시.알 수 없는 기호들과 수식들.나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그래도 용기를 내서 읽어보기로 했다.모르는 건 모르는대로 넘어가는 거지 뭐. 한 줄 평미적분이 이렇게나 많이 생각 외로 미적분이 응용되는 분야를 잘 설명했다.과속단속 카메라에도 미적분이 적용되었다. 이 책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출간되었다.코로나 누적확진자수, 일일 확진자수도 미적분의 원리로 설명하였다.재난지원금 지급을 한계효용의 개념으로 설명한 것도 재미있었다. X-RAY나 CT촬영은 그냥 .. 2025. 1. 13. (도서) 기울어진 미술관 (서평) ‘기울어진’ 미술관이라여기서 ‘기울어진’의 의미는 공정하지 않은, 평등하지 않은 ... 그런 의미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회화’에 관한 책으로 분류되었다.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사회학 책으로 분류하여도 괜찮을 정도로 사회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철 없는 아빠’나 ‘아빠에게 아이를 맡기면 안되는 이유’라는 사진 등을 아마 본 적 있을 것이다.어머니가 그랬다면?이렇게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주린이’, ‘틀딱’등 어린이와 노인에 대한 세대를 가르는 표현들.여성, 흑인 등 다른 책들에서 많이 다룬 주제는 당연히 있다.메디치에 대한 비판도 있다. 제목처럼 미술에 관한 책이지만,내가 미술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책에서 등장하는 그림은 거의 본 적 없는 그림이다.(일부 다른 책에서 봤던 그림이 있기는 하다... 2025. 1. 8. (도서) 금빛 종소리 : 김하나 (서평) 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 위 문장은 앞표지에 나오는 부제이다.‘고전 읽기’라는 글이 이 책을 잘 설명한다. ‘금빛 종소리’라는 제목은 좀 쌩뚱맞게 느껴진다. 왜 최근에 ‘고전’, ‘인문학’을 내세우는 책들이 많아졌을까.모르겠다. 저자의 학창 시절 문학 선생님께서 고전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데그 중 첫 번째를 소개하자면(두꺼운 종이책일 경우) 졸릴 때 베개의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고전’을 내세우고 있지만정확히 말하자면 아래의 다섯 권의 책을 소개한다. - 카를로스 푸엔테스 - 이디스 워튼 -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 셰익스피어 - 프란츠 카프카 이 책은 민음사에서 출판되었으며위에서 언급된 책은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중의 책이다. 맥베스를 소개하며이야기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산문.. 2025. 1. 7. 제주 노을 아, 흔들렸네. 아쉽다. 매장 안에서 본 일몰안에서 봐도 멋지다. 친구가 어디 가고 싶냐고 물었다.저녁 노을이 보고 싶다고 했다.노을을 본 것이 언젠가 싶다.서울에선 태양은 늘 건물 뒤로 넘어간다.그래서 노을이 보고 싶다고 했다.지는 해와 같이 지는 내 인생 2024. 12. 27. (소설) 스토너 : 존 윌리엄스 (서평) 이 소설 은근하다.사람을 화악 땡기는 매력은 없다.대신 읽다 보면 빠져드는 매력은 있다. 이 책은 1965년에 출간되었다.출간 50년이 지나 전 세계를 매료시켰다는데,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다. 책 제목 ‘스토너’는 주인공의 이름이다.그는 1891년생이며 1910년 대학에 입학하고 1956년 세상을 떠난다.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는 시대다.대학 교수로 활동했으며 뚜렷한 업적은 없는 평범한 교수이다. 책을 읽다 보니 저자의 교수생활에 관한 내용이 너무 상세하다.학생과 성적으로 인한 갈등, 교수 사회의 갈등 등.궁금해서 저자소개를 다시 확인했다. 저자 존 윌리엄스윌리엄스는 덴버 대학교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미주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54년에 덴버 대학교로 돌아와 30년 동안 문학과 문예창작.. 2024. 12. 25. (도서) 랜선 인문학 여행 (서평) 이 책은 코로나가 한참이던 2020년에 출간되었다.그래서 ‘랜선’이라는 제목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인문학이라.잡스가 한 마디 한 이후로 인문학이 난리다.어떤 저자는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공자 맹자를 얘기하고. 난 그냥 이렇게 생각한다.편협된 사고를 갖지 않는 것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나는 아무 책이나 본다. 이 책도 제목에서 ‘인문학’이라 하고 있는데내가 그냥 정확하게 정의하겠다.고흐, 헤밍웨이, 괴테, 디킨스.이 사람들에 관한 책이다.이 네 명 갖고 인문학이라고? 화가 한 명과 작가 세 명.솔직히 무슨 조합인가 싶다. 이 책은 이 네 분의 삶과 여정을 돌아보며그들의 공간을 소개한다.그래서 ‘랜선’이고, ‘여행’이다. 그러나나는고흐의 그림도 좋아하고, 헤밍웨이, 괴테, 디킨스의 글도.. 2024. 12. 21. 이전 1 2 3 4 ··· 78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