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85

(도서) 나무의 시대 (서평) 제목 깔끔하다.그렇다. 나무를 중심으로 본 역사다.구석기, 신석기 전에 나무가 있었고석기시대도 나무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였다.다만, 남아있는 나무 유물은 하나도 없을 뿐이다. 나무를 중심으로 본다는 시각이 아주 신선한 책이다.그렇다고 주구장창 나무 얘기만 나오는 건 아니다.연료로서의 나무를 대신하는 석탄, 그리고 플라스틱, 철강에 대한 역사도 함께 서술한다. 좀 아쉬운 점은그림을 곁들여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내가 건축이나 배에 대해 문외한이라.저자는 어떻게 건물과 배에서 나무의 사용법을 설명하는데아무런 그림이 없으니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서문에서는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에서 나무의 이용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나무의 활용 가능성이 전쟁을 이끌었다는 설명은 아주 신선했다.요즘 보게.. 2026. 2. 20.
(도서)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서평) 이 책 한 줄 평 ‘골 때린다’ 우리는 황당하거나 어처구니가 없을 때 ‘골 때린다’는 표현을 사용한다.이 책이 골 때린다는 건 그런 의미가 아니고정말 머리를 맞는 느낌이다. 아마존의 한 독자는 다음과 같은 서평을 남겼다.“아이비리그 대학에서 3년 동안 경제 수업을 들은 것보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이 더 큰 수확이었다.” 도서관에서는 이 책을 ‘경제학-금융’ 분야의 책으로 분류하였다.경제와 관련해서는 이런 주장도 있고, 저런 주장의 책도 있다.이 책은 경제학과 관련된 그 모든 주장에 대한 근본부터 부정한다. 추천사 중 어느 박사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저자들은 국가가 독점하는 화폐 시스템이 바로 경제적 위기와 불평등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이 책의 내용을 잘 설명하는 글이다. 서.. 2026. 2. 4.
(도서)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서평) 결핍이라.나는 금전적 경제적 결핍을 생각했다.책에서 언급되는 결핍은 돈 문제를 포함하여, 시간(마감에 쫒긴다거나), 대출, 학업(시험 공부), 농사, 병원 운영, 식당 운영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결핍에 대한 문제를 얘기한다.병원과 식당 얘기는 관련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할 만하다. 결핍에 대한 설명 중에서,컴퓨터를 쓰다 보면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우고 작업을 하면 버벅거리는 경우가 있다.결핍에 대한 적절한 설명인 듯.CPU나 메모리의 결핍이다. 또 결핍과 관련하여 자주 비교하는 용어가 ‘저글링’이다.지금 떨어지는 것, 옮겨야 하는 것, 띄워야 하는 것이 계속 반복되어 밀리는 현상을 결핍으로 설명했다. 도서관에서는 이 책을 경제학 서적으로 분류하였다.책의 저자는 두 명인데한 분은 행동경제학자, 한.. 2026. 1. 29.
(도서) 위험한 마약 (서평) 이 책은 뭔가 재미있을 듯 했다.제목이 명쾌하다.마약에 관한 책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약에 관한 교과서 같다.아편과 대마 같은 전통적인 마약부터최근에 뉴스에 나오는 프로포폴이나 물뽕 같은 것에 대한 소개도 나온다.다만, 이런 것들에 대한 화학적 소개와보고 싶지 않은 화학 구성식이 나온다. 이 마약의 성분은 이러하고 효과는 이러하고 남용하고 용량을 초과하면 이렇다.이런 식의 설명이 계속되는데 굳이 일반인이 이런 걸 알아야 할까 생각 든다.마약을 해보지 않아서. 외국 연예인의 마약 남용 사망 사례와국내 마약 복용 후 교통사고 등 사고를 소개하기는 하다. 저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초대 원장 출신이다.음...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분야인데이 쪽에 관한 글이었다면 좀 더 재미있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한.. 2026. 1. 28.
(도서) 넥서스 : 유발 하라리 (서평) 책을 보면서 드는 느낌은 저자의 지식은 어느 수준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런데, 책을 보다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문장을 발견했다. “나 역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며, 남편과 나를 연결해준 소셜 미디어에 감사한다.” (383쪽) 나 역시 약간은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유발 하라리가 그럴 줄을 생각도 못했네. 책은 ‘정보’에 관한 이야기다.성경의 구성에 대한 이야기부터 최근 SNS와 AI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룬다. 십계명에서 노예제를 옹호한다는 의견은 신선했다.십계명을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이런 생각은 못했다. 저자의 할아버지가 1차대전 통에 출생을 증명하지 못해 시민권과 직업을 박탈당하고여차저차 영국에 수감.. 2026. 1. 20.
(도서) 짱깨주의의 탄생 : 김희교 (서평) 저자는 김희교라는 교수이다.처음 보는 분이다.대개 책 앞날개에 나오는 저자소개는 본인이 작성할 것이다.저자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다.다음과 같은 인상 깊은 소개가 있었다. 보수 세력의 '위험한' 중국, 진보 세력의 '거룩한' 중국이라는 허상을 넘어서야만 이 땅에 사는 다수가 행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꾸준히 글을 써 왔다. 위 문장이 저자와 이 책을 잘 설명한다고 생각한다.경남에 사는 머리 허연 어느 할아버지가 이 책을 추천했다고 한다.이 할아버지가 추천하는 책들 양호하다. 이 책의 단점 하나는본문만 650페이지가 넘어간다.2층에서 떨어뜨릴 경우 과실치사에 해당 될 수 있다.분량을 조금 줄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솔직히 중국이라하면나라는 강대국인지 몰라도국민 개개인의 문화수준은 좀 그렇다. 교통문화만 예를.. 2026. 1. 12.
(도서) 너무 재밌어서 잠 못드는 세계사 (서평) 이 책은 그리스 로마부터 2차 세계대전 까지의 세계사를 다룬다.책은 총 300페이지 정도이다. 이런 책의 기조는 두 가지이다.수박 겉 핥기, 아니면요점 정리. 이 책은 요점 정리에 가깝다.저자가 학원 강사라서 그런지핵심을 정확하게 딱딱 집어낸다.그런데 그 핵심이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인과관계를 정확히 분석한다. 최근 한국사 강사로는 설민석, 최태성 등이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데(세계사는 몇몇이 보이기는 하던데, 인지도는 위에 못 미치는 듯)설이나 큰별샘은 짧은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내는 스타일인데 (방송이니까)이 책은 깊이 없이 들어가면서도핵심은 설명한다. 포에니 전쟁은 반 페이지 정도이고카이사르는 두 페이지 정도에 설명된다.그러면서도 중요한 요점은 빠지지 않는다.솔직히 포에니 전쟁과 카이사르의 갈리아 정복.. 2025. 12. 19.
(도서)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서평) 아, 이 책은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하다. 어머니의 ‘치매’에 관한 이야기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저자의 약속을 잊고딸과 점심을 먹은 것도 잊고여행을 온 것도 잊고책의 후미에는 어머니가 여동생(저자의 이모)를 혼돈한다. 어머니는 작가이며 강단에 있던 분인데치매가 온다. 이걸 보며 고스톱이 치매에 좋다며 게임을 즐기는 분들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안 하는 것 보다는 나을까)나름 두뇌를 사용하는 교육활동도 하시던 어머니도 치매에 걸리는데.치매를 딸이 인지하고 그해 마지막 강의를 하신다. 저자는 ‘펀자이씨툰’이라는 인스타를 하고 있다고 한다.나는 핸폰을 바꾸면서 인스타가 꼭 필요한 어플인가 생각이 들어 설치하지 않았다. 궁금한 점펀 자이씨 툰 인가펀자 이씨 툰 인가참고로 저자는 이씨는 아.. 2025. 12. 17.
(도서) 미묘한 메모의 묘미 (서평) 먼저 제목부터.그렇다. 메모에 관한 책이다.제목 ‘미묘한 메모의 묘미’‘미음’을 사용은 두 글자의 단어를 사용한 제목이다. 저자 김중혁작가라고 한다.이 분의 책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영화 평론, 이동진과 함께 유투브와 ‘대화의 희열’에 나왔다고 한다.책을 보다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매체에서 접했던 분이다.다만 내가 그의 이름을 기억 못했을 뿐이었다.(아, 어느 분은 책을 볼 때 전화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책에 더 집중하기 위해.그런데 나는 궁금한 게 생기면 어쩔 수 없이 검색을 한다.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주로 도서관에서 책을 본다.도서관 책 중 밑줄이 있거나 메모가 있는 책을 간혹 본다.그러나 그런 책 중 그 메모와 밑줄이 책 후미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도서관 .. 2025. 12. 12.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