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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11

(도서) 우주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서평) 이탈리아 어 원제 그렇다. 이 책은 정말 우주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론리플래닛 우주편 정도.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이 책을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행성별, 천체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어디를 방문할지, 어떤 여정을 계획할지, 우주여행을 잘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여행자가 모험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전한다. (9쪽) 그래서 이런 내용들이 나온다. 행성과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 위험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천왕성 여행을 제안하는 여행사가 많지 않다. (168쪽) 그럼, 우주여행 돈은 얼마나 들까? 2001년 미국의 기업가가 지구 주위 궤도에서 8일간 체류하는데 2,0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한다. (163쪽) 돈 있는 사람이야 뭐. 짧은 여행은 그렇다 치고, .. 2024. 2. 23.
(도서) 세이노의 가르침 (서평) 이 책 한 줄 평 성공학 관련 서적 중 최고로 꼽고 싶다. 저자 세이노는 1955년 생이며 순 자산 천억 원대의 자산가이다. 저자의 자산에 관한 부분은 저자 소개에도 나오고 ‘일러두기’에도 나온다. 그런데, 자산? 그럼 부채가 많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 3~4년 전 4인 가족 건강보험료가 매월 1,200만원(함께 부과되는 연금 포함)에 육박했다고 한다. 이 책의 서문은 특이하다. 책이 나오게 된 과정을 설명한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본인에 관한 이야기, 부에 관한 이야기를 카페에 올렸다. 일부 회원들이 그 이야기를 제본하기도 한다. 여러 출판사에서 출판 의뢰가 있었으나 거절하던 중 한 출판사의 의뢰에 응해서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의 인세를 받지 않으며 제작 원가.. 2024. 2. 21.
(도서) 나는 길들지 않는다 (서평) 일본어 원제 직역을 한다면 원서는 일본에서 2010년에 출간되었다. 저자는 1943년생으로 나이가 많으신 편이다. 나이는 많으신데 생각은 참 젊으신 분이다. 책을 보면서 떠오른 사람이 한 분 있다. 이외수. 비슷하다기 보다는 그냥 느낌이 그렇다. 저자는 21세에 도쿄의 무역회사에 다니다가 25세에 시골로 이주해서 살고 있다. 당시 일본이라면 도쿄에서 한참 돈을 잘 벌 수 있을 나이였는데. 누군가 이 책을 추천했다. 기억은 안난다. 책을 읽다 보니 속된 말로 표현한다면 저자가 약간 ‘독고다이’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의 뒷 날개에는 같은 출판사에서 출판한 같은 저자의 책이 두 권 소개되는데 그 중 첫 번째에는 라는 책이 소개되는데 그 소개 글의 첫 줄이 ‘철저히 ‘독고다이’로 살아온 마루야마 겐지의 인생론.. 2024. 2. 16.
(도서) 어느 애주가의 고백 (서평) 술을 쳐묵쳐묵하다 못해 중독자의 책까지 보게 되었다. 인정. 나도 중독인 듯. 이 책은 도서관에서는 의학 서적으로 분류하였는데 의학이라고 하기에는 좀. 외국 수필이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디로 분류되는 것이 이 책이 더 많이 읽힐까. 뒷표지의 추천사를 본다. □ 정직하고 힘이 넘치는 에세이다. 진정한 힘은 이 에세이의 태도, 즉 인간의 약점에 대한 인간의 태도에 있다. □ 결코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책이다. 이야기 집이나 가이드북이 아니다. 인문이면서도 문학이면서도 에세이다. □ 이 책은 술의 의존성에서 벗어날 힘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추천사에서 이 책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술 때문에 가장 완벽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책의 내.. 2024. 2. 3.
(도서) 밥 프록터 : 부의 원리 (서평) 거짓말을 하지 말자. 도둑질을 하지 말자 등등. 뻔한 얘기다. 그러나 우리는 저 뻔한 얘기를 잘 안지키면서 산다.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지켜야 하는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 이 책은 위와 같이 뻔한 얘기다. 우리가 평소에 지키지 않는. 영어 원제 It’s not about the Money 책 표지에서 원제 를 나타낸다. “돈은 추구할수록 멀어진다. 반대로 부가 내게로 흐르게 하라. 이것이 진짜 성공의 원칙이다.!” 나도 이제는 무엇이 부를 부르는 지를 알 것 같다. 다만, 알기만 할 뿐. 죽을 때까지 쓸 돈을 다 벌어놓고 나니 이제는 별로 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다. 돈이 돈을 버는 상태가 되니 생각이 없다. 이 책이 많이 팔렸다길래 읽어봤을 뿐. 독자서평 □ 도움이 많이 됩니.. 2024. 1. 28.
(도서)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서평) 이 저자의 책은 대체로 재미있다. 이 책도 양호하다. 이틀 정도에 다 읽은 것 같다. 과학을 전공한 기자답게 글이 좋다. 많은 저서를 쓰기도 했고. 그런 것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회, 자연, 기술, 신체, 인간에 관해 생각해볼 주제를 제시한다. 도서관에서는 사회과학 책으로 분류하였다. 이 책 한 줄 평 어떤 책을 읽고 싶으세요. 먼저 목차 중 1장만을 살펴본다. 목차 1장 사회 ― 뒤집어 보다 ㆍ‘위험한’ 선거에 반대한다 _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ㆍ그들은 결혼해서 행복했을까 _일부일처제는 합리적인 혼인 제도일까? ㆍ2040년, 지방 도시가 사라진다 _지방 도시를 살리는 것이 가능할까? ㆍ한국 과학, 노벨상은 글렀다 _과학 연구 풍토, 이대로 괜찮은 걸까? ㆍ‘시험 잘 보는 법’보.. 2024. 1. 25.
(도서)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 (서평) 한 줄 평 이 책, 근래에 본 책 중에 가장 획기적이다. 아마존 선정 2021년 최고의 과학책 추천사 내용 중 일부 문장을 살펴본다. ▶ 한마디로 기후 위기는 일부의 주장일 뿐 과학적인 근거가 극히 빈약하다는 것이다. ▶ 기후과학과 그 고유한 복잡성 및 불확실성에 대한 훌륭한 연구이자 기후 정책에 논쟁을 형성하고 때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현상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는 책이다. ▶ 이 책은 기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확실하게, 그리고 올바르게 흔들어놓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그렇다, 이 책은 기후 위기에 관한 책이다. 위에서 본 추천사의 일부 내용을 보면 책 내용이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저자는 서문을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인간이 이미 지구의 기후를 망가뜨렸다. 기온이 올라가고,.. 2024. 1. 24.
(소설)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서평) 나는 이 책이 석가모니의 ‘칼의 노래’ 버전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니었다. 한 줄 평 동양버전 데미안 데미안이 청소년의 성장 소설이라면 이 책을 동양 철학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다룬다. 성공한 사람들도 이 책을 추천했다고 해서 솔깃했다. 독일 문학을 언급한 책에서도 이 책이 나왔고. 이 책에서도 석가모니가 나오기는 한다. 석가모니는 ‘고타마’라고 나오고 주인공인 싯다르타는 석가모니와 다른 별개의 인물이다. 물론 동양학적 사상을 베이스로 하고 있기는 하다. 석가모니의 본명은 산스크리트어로 싯다르타 가우타마이고 한국에서는 고타마라고 불린다. 동양 사상에 대한 헤르만 헤세의 관심과 애정이 응축된 소설 헤르만 헤세의 아버지는 인도와 중국의 철학 및 정신세계에 몰두했으며, 할아버지는 선교사이며 인도학자였다고 한.. 2024. 1. 18.
(도서) 시간여행 : 과학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서평) 이 책 어렵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쓰려고 하는 저자의 노력이 아주 돋보이는 책이다. 일부 부분은 굉장히 쉽게 이해되면서도 일부 부분은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 조금 어려운 듯 하지만 읽어볼 만한 책이다. 책 내용에 관해 연상을 해 보자. 저자의 지도 교수의 논문 제목은 저자의 논문 제목은 「시간의 형이상학과 과학」, 「특수상대성이론과 칸트의 시간이론」, 「조주의 선문답에 대한 언어비판적 분석」 제목만 보면 대충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일 것 같은 느낌이. 저자는 글에서 건설회사 회사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 철학 박사학위까지.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책 제목의 부제처럼 이 책은 철학에 관한 내용이며, 과학(물리)에 관한 내용이 함께 나온다. 도서관에서는 이 책을 인식론에 관한 ..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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