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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11

(도서)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 : 박진우 (서평) 이 책은 그래도 이것부터 얘기하는 것이 도리인 듯. 책을 보게되면당연히 앞 표지를 보고뒷표지에 뭐라 써졌는지 보고앞날개를 보고그다음엔 뒷날개를 보던가 목차를 보던가.이게 내가 처음 책을 보는 순서다. 앞날개에는 대개는 저자소개가 있다. (물론 아닌 책도 있다. 원칙은 아니니까.) 이 책은 앞날개를 보고 깜짝 놀랐다.아............ 아는 사람이었다.못 본 지 좀 되네.그제서야 내가 왜 이 책을 도서관에 신청했는지, 왜 이 책을 보게 되었는지 생각이 났다. 저자와 나는 인연이 깊은데,같은 그룹(다른 계열사)에서 일 한 적도 있었다.그룹 부회장께서 저자가 살(낫 바잉, 벗 리빙) 전셋집을 마련해주었다는 얘기를 듣고 부러워했던 기억이 났다.나도 신입사원 때 내가 합격한 회사가 아닌 다른 계열사에서 스카.. 2024. 5. 18.
(도서)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 유시민 (서평) 제목에서 책을 너무 잘 설명하는 책. 좋다.유시민의 과학책이니 상상한대로. 나도 과학 쪽에 문외한이라 종종 과학책을 보기는 하는데이 책도 일부 과학적 부분에서는 ‘뭔소리야’ 싶은 부분이 간혹 있기는 했다.그러나 ‘문과남자’의 책이라 아주 심하지는 않은 정도.저자가 문과적 시각에서 잘 설명한 부분도 있다. 저자는 후기의 마무리를 다음과 같이 썼다.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인문학과 함께 과학도 공부하고 싶다. 인생의 막바지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이런 아쉬움을 느끼는 문화가 없기를 바라면서 과학에 관한 인문학 잡담을 마친다. (293쪽) 저자가 후기에서 밝혔든 이 책은 과학책이 아니다.과학에 관한 저자의 인문학적 생각이다.과학적 얘기로 좀 들어가는 듯 하다가도 발을 깊게 담그지 않고 빠져나온다. 과학과 관련해.. 2024. 5. 15.
(도서)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서평) 제목부터. ‘효기심’이다. ‘호기심’이 아니고.저자의 유튜브 채널 이름이 효기심이다.가끔 유튜브에서 들었던 기억이 있다. 자주 듣는 건 아니고.(나는 유튜브를 잘 ‘보지’ 않는다. 가끔 이렇게 떠드는 유튜브를 ‘듣는’다.그래서 화면을 봐야 하는 먹방이나 등반 영상, 개그 채널 등은 보지 않는다.주로 교육을 하는, 말로 떠드는 영상을 듣는다.) 저자는 1991년생으로 대학 졸업을 미루고 방송과 집필 등을 한다고 하니유튜브가 대세이긴 한 모양이다.그래도 이왕 들어간 대학인데 졸업은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그게 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 기존의 역사적 견해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한다.둘, 자세하게 몰랐던 역사의 뒷얘기,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다.이것만으로도 이 책을 .. 2024. 5. 12.
(도서) 마르크스와 함께 A학점을 (서평) 이 책은 누군가가 언급해서 보게 되었다.물론 나에게는 ‘마르크스’라는 제목이 메리트였지만과연 출판 마케팅적으로는 ‘마르크스’가 도움이 되었을까 생각된다.오히려 누군가에게는 ‘불호’가 아니었을까. 아, 도서관에서는 이 책을 정치학 책으로 분류하였다.음. 꼭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교육 관련 분류도 ‘살짝’ 괜찮았을 듯. 원제 ‘How to Take an Exam...& Remake the World’책 내용을 잘 설명하기는 영어 원제가 나은 것 같다.그런데 영어 제목을 한국말로 하기가 좀.‘시험 보기와 세상을 바꿔라’? 나는 출간된 지 오래된 책은 잘 안 보는 편인데이 책은 2012년 출간된 책이다.게다가 원서는 2001년에 나온 책이다.그러나 이런 책은 시류에 따르는 책이 아니라 그래도 볼만하다. 저자는 .. 2024. 5. 3.
(도서) 칩워 :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 (서평) 이 책은 제목처럼 반도체 전쟁에 관한 이야기다.이야기는 2차대전부터 시작하여 최근의 일까지 나온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까지.냉전시대에 소련이 먼저 우주로 진출하면서 미국도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고 그와 더불어 반도체도 발전한 것으로 설명한다. 꼭 ‘전쟁’까지는 아니더라도반도체 현대사 정도.도서관에서는 산업경제 서적으로 분류하였다. 미국 원서는 2022년 출간되었다. 책의 추천사를 보면몇 줄 정도로 짧은 얘기를 쓰는 경우도 있고한 페이지 이상 긴 얘기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이 책에는 긴 추천사가 셋이나 있다. 그 추천사를 보면□ 반도체 개발자, 기업가, 특히 정책을 수립하는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 □ 특히 경제, 산업, 정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는 필독서라고 생각한다.이렇게 두 분이 언급하셨다.나는 저런 .. 2024. 5. 1.
(도서) 기자유감 : 이기주 (서평) 이 책은 기자라면 꼭 봐야 하는 책블로거라면 보면 좋은 책.유튜버 마찬가지.단순히 댓글 달고, 평점 달고, 그런 모든 행동 하는 사람 마찬가지.이제는 그런 것 또한 언론이다. 언젠가 정말 별로였던 식당에 별로였던 글을 썼더니식당 사장과 직원과 지인이 모두 동원되어 댓글 폭탄을 받았던 기었이 난다. 모든 일반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책을 대여하고 이틀 만에 다 봤다.쉽게 읽히고 재미있다. 나도 내 취미 성향의 책은 챙겨본다.과연 얼마나 많은 ‘기레기’는 이 책을 봤을까?스스로 반성했을까?돈 받으며 골프 치러 갔을까? 3김 시대에 기자와 관련해서 그런 얘기가 있었다.김대중 집에 가면 만년필을 선물로 준다고.(다른 집에 가면 더 좋은 걸 준다는 말이다.) 저자는,윤이 해외 순방에 민간인을 대동한다.아무 .. 2024. 4. 26.
(도서) 벌거벗은 세계사 : 경제편 (서평) 이 책은 tvN 방송 를 엮어서 나온 책이다. 늘 말하지만 방송을 책으로 낸 건 기본 중간은 간다. 재미 없었던 방송은 당연히 거르게 되고 재미있는 방송만 책으로 내게 된다. 나도 이 방송을 가끔 챙겨 봤는데, 책은 양호하다. 방송과 비교한다면, 방송보다는 책이 낫다. 훨씬 더 집중이 되고 한 방송이 한 시간 정도 나오는데, 한 챕터를 읽는 데 한 시간이 안 걸린다. 그리고 방송은, 퀴즈도 내고, 농담도 하고,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데 책은 그런 부분이 없어서 더 잘 집중된다. 일부는 본 방송도 있었다. 기억이 새록새록. 방송보다는 책이 나았다. 책이 조금 부족했던 부분은 사진이나 그림 등의 자료를 보여줄 때 방송에서는 화면에 꽉 차게 나오지만 책에서는 그림이 작게 나오니 좀 잘 안보인다. 그것만 조금 .. 2024. 4. 19.
(도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찾아낸 분야별 최고의 방법들 : '하는 법' (서평) 이 책은 먼저 목차를 살펴본다. 챕터 속의 소제목은 제외하고 큰 챕터의 제목만 본다. CHAPTER.1 IQ 올리는 법 CHAPTER.2 행복해지는 방법 CHAPTER.3 노화 방지하는 법 CHAPTER.4 키 크는 법 CHAPTER.5 습관 만드는 법 CHAPTER.6 잠 잘 자는 방법 CHAPTER.7 충치 안 생기는 방법 CHAPTER.8 50억 버는 법 CHAPTER.9 물건 싸게 사는 법 CHAPTER.10 보험 싸게 가입하는 법 CHAPTER.11 책 출판하는 법 CHAPTER.12 신용등급 올려서 돈 버는 법 목차만 봤을 때 무슨 생각이 드는가? 만물상. 좋게 말하면 백화점. 그렇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IQ, 행복, 노화, 습관, 출판 등 각 챕터 하나만 해도 하나의 책으로 나오고 있다.. 2024. 4. 13.
(도서) 아주 위험한 과학책 (서평) 이 책의 뒷표지에는 이 책을 설명하는 짧은 찬사가 있다. 그것이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는 글일 듯 진지한 과학과 미친 기발함의 단짠단짠 조합 천체물리학과 화학이 이토록 명쾌하게 설명되고 꾸준하게 웃긴 적은 없었다 말도 안 되게 엉뚱한 상상을 해내는 우리 뇌의 능력을 증명하는 책 저자는 NASA에서 근무했었고 웹툰 작가이다. 책에는 많은 그림이 등장하는데 저자의 그림인 듯.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저자의 블로그를 통한 엉뚱한 질문에 대한 과학적 해답을 책으로 엮은 듯하다. 과학적 기초가 부족한 나를 위한 책이었다. 질문은 엉뚱하지만 답변은 진지하며 흥미로운 과학이다. 물론 일부 내용은 조금 어렵기도 하다. 질문이 흥미로워서 상상만으로도 재미있다. 앞서 언급했듯 그림도 많은 책이라 빨리 읽을 수 있는 장점도..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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