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찾아낸 분야별 최고의 방법들 : '하는 법' (서평)

 

 

 

이 책은 먼저 목차를 살펴본다.

챕터 속의 소제목은 제외하고

큰 챕터의 제목만 본다.

 

CHAPTER.1 IQ 올리는 법

CHAPTER.2 행복해지는 방법

CHAPTER.3 노화 방지하는 법

CHAPTER.4 키 크는 법

CHAPTER.5 습관 만드는 법

CHAPTER.6 잠 잘 자는 방법

CHAPTER.7 충치 안 생기는 방법

CHAPTER.8 50억 버는 법

CHAPTER.9 물건 싸게 사는 법

CHAPTER.10 보험 싸게 가입하는 법

CHAPTER.11 책 출판하는 법

CHAPTER.12 신용등급 올려서 돈 버는 법

 

목차만 봤을 때 무슨 생각이 드는가?

만물상. 좋게 말하면 백화점.

그렇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IQ, 행복, 노화, 습관, 출판 등 각 챕터 하나만 해도 하나의 책으로 나오고 있다.

보아하니 여러 책의 내용을 보고 조금씩 쓴 듯 하다.

한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논하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살짝 언급하고 넘어가는 느낌이다.

 

도서관에서는 이 책을 경영서로 분류하였다.

나라면 이 책의 분류는...... 언급하지 않겠다.

 

출판과 관련해서 저자는 이렇게 썼다.

책을 쓴다는 것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고된 일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시킬 수 있고 인지도도 상승하므로 자신 있는 분야의 자료들을 틈틈이 모아 두었다고 책으로 출간 한다면 보람도 있을 것이다. (207쪽)

■ 이 책도 그렇게 나온 듯

나는 이렇게 출판한다면 보람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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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IQ와 관련해서 미군은 IQ 83 미만은 입대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25쪽)

징병제인 우리나라는 IQ와 관련한 군 규정이 있는지 궁금하다.

일단 신체검사에서 IQ 검사가 없는 건 확실한데, 입대 후의 조치는 없나?

 

식사 도구와 관련해서 포크 – 나무젓가락 – 쇠젓가락 순서로 뇌 사용이 증가한다고 한다. (31쪽)

황우석 박사의 ‘젓가락론’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닌 듯.

 

미국의 통계로는 복권 당첨자의 공통점은 먼저 차를 바꾸고, 그다음 집을 바꾸고, 그다음 배우자를 바꿨다고 한다. (60쪽)

나와는 목표와 순서가 많이 다른 듯

그.리.고.

내가 일하는 동네의 아파트 급매 전세가 25억이다.

(‘급매’ 즉 싸게 내놨다는 얘기. 부동산 유리창에서 본 내용임)

로또 당첨되봐야 집을 바꾸기는커녕 전세도 못 구한다.

 

노화와 키에 관해서는 먹는 것에 관한 얘기와 운동에 관한 얘기가 반복되듯이 나온다.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을 먹고,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수록 젊어지고 키가 크는 게 아니라는 건 다 아는 얘기 아닌가 생각된다.

나도 운동을 가르치고 있지만

솔직히 운동보다는 잘 먹고 잘 자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과거에 일본 해군이 쌀 중심(반찬 단무지, 미소시루)의 식사를 하다 각기병 환자가 많이 발생해서 영국 해군의 식단을 참고하여 각기병 발생을 줄였다는 얘기를 며칠 전 방송에서 봤다.

 

 

 

숙면을 취하지 않으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인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연구팀이 밝혀냈다. (130쪽)

■ 이 문장을 보면서 내 눈을 의심했다.

잠과 암의 관계를 보고 놀란 게 아니라

숙면과 암 발병률을 왜 ‘카이스트 수리과학과’에서 연구했을까?

 

 

잠과 호흡법과 관련해서는

잠자리에 누운 후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멈춘 후, 8초간 내쉬는 방법이 잠에 들게한다고 한다. (131쪽)

잠 안 올 때 핸드폰 보지 말고 한 번 해봐야겠다.

 

충치와 관련해서는 핀란드와 자일리톨이 안 나올 수 없다. 휘바휘바~

껌과 관련해서 논쟁이 있었다. 도움이 된다 안된다.

한국 식약처에서 2019년에 충치 발생 위험 감소 기능을 인정했다고 한다. (146쪽)

 

치아와 관련해서는 상아질 형성 방법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155쪽)

오스템은 어떡하라구요.

그런데 잇몸은 재생 안되나요?

 

보험과 관련해서는 보험 비교 사이트를 추천했다. (187쪽)

http://in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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