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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기자유감 : 이기주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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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자라면 꼭 봐야 하는 책

블로거라면 보면 좋은 책.

유튜버 마찬가지.

단순히 댓글 달고, 평점 달고, 그런 모든 행동 하는 사람 마찬가지.

이제는 그런 것 또한 언론이다.

 

언젠가 정말 별로였던 식당에

별로였던 글을 썼더니

식당 사장과 직원과 지인이 모두 동원되어 댓글 폭탄을 받았던 기었이 난다.

 

모든 일반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대여하고 이틀 만에 다 봤다.

쉽게 읽히고 재미있다.

 

나도 내 취미 성향의 책은 챙겨본다.

과연 얼마나 많은 ‘기레기’는 이 책을 봤을까?

스스로 반성했을까?

돈 받으며 골프 치러 갔을까?

 

3김 시대에 기자와 관련해서 그런 얘기가 있었다.

김대중 집에 가면 만년필을 선물로 준다고.

(다른 집에 가면 더 좋은 걸 준다는 말이다.)

 

저자는,

윤이 해외 순방에 민간인을 대동한다.

아무 직책 없는 민간인이다.

용산 비서관 마누라다.

개인적으로는 알 수 있어도

아무런 직책이 없는 민간인이 대통령1호기를 동행하는 건 옳지 않다.

근혜때 순실이랑 비슷하다.

 

저자는 이 사실을 방송하고

한국기자상 대상을 수상한다.

이 상은 대상이 매년 수상되는 게 아니라

없는 해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일부는 해당 내용을 알려준 의심을 받아 대통령실을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바이든, 날리면’이 나오고

 

슬리퍼 논쟁이 나오고

 

 

.

.

지금은 없어진 프로지만

원래 대통령실 옆의 기자 대기실은 대부분 대기 시간이 길기에 슬리퍼를 신는다고 들었고, 책에서도 나온다.

 

책에서는 광우병, 용산참사, 세월호, 그리고 윤석열.

다양한 얘기에 관한 언론을 다룬다.

 

책은 기자와 윤과의 갈등을 대부분 쓰고 있지만

일반적인 ‘기자’에 대한 얘기도 많다.

꼭 ‘기자’가 아니더라도

글 쓰는 데는 참고할 만 하다.

 

KBS에서 방송을 하는 어느 방송인은 다음과 같이 뒷표지에서 추천사를 썼다.

“이 기본기 단단한 기자가 부디 오래도록 언론인으로 살아남기를 힘껏 응원한다.”

 

 

책 속으로

 

대통령 취재에는 ‘풀러’라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 대통령 행사는 중요 행사인데 모든 기자가 다 갈 수 없으니 돌아가며 일부 기자만 참석해서 그 내용을 공유한다고 한다.

‘바이든 날리면’을 촬영한 기자는 TV조선 기자라 한다.

물구나무서기가 되는가? (캔유언더스탠드?)

티비조선 기자 영상에서 ‘바이든 날리면’을 발견했다는 말이다.

전국민을 듣기평가에 빠져들게 만든 티비조선 수고했다.

그 뒷 얘기는 책을 통해 확인하자.

 

“해도 적당히 해야지. 그러다 MBC 너희들 다 죽어. 착각하지 마. 상대는 대통령이야” (102쪽)

얼마 전 용산 수석이 언론인에게 칼 맞는다고 경고를 했었다.

같은 시각이다.

남조선에 언론의 자유는 있는가.

 

삼성은 2022년 11월 기존 삼성SDI와 삼성물산, 삼성전자를 통해 지분을 각각 8.7%, 6.4%, 0.4% 보유하고 있다. 셋을 합하면 15%가 넘어 20.6%를 보유한 현대자동차에 이은 <한국경제신문>의 사실상 2대 주주다. (200쪽)

■ 한경, 자유로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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