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1 (도서)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서평) 찾던 책이 보이지 않아 맹목적으로 서가를 돌아다니다 이 책을 발견했다. 제목이 나를 당겼다. 그렇다. 안락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 이 책 170페이지가 조금 넘는 아주 얇은 책으로 빨리 읽을 수 있다. 큰 맘 먹고 다 읽을 수 있을 까 생각하며 도전해야 하는 책이 아니니 안 읽었다면 찾아보자. 저자는 서문에서 안락사에 초점을 두기 전에 죽음 자체도 대상화해야 한다고 한다. 모든 죽음은 삶과 연결되기에. 글을 쓰게 되는 배경이 좋다. 책에는 주로 두 사람이 등장한다. 한 사람은 저자. 다른 한 사람은 저자를 본인의 안락사에 초대하신 분. 저자의 책을 좋아해서 그러신 듯 하다. 이하는 그냥 ‘독자’로 칭하겠다. 굳이 ‘망자’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다. 이 책은 두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앞부분은 독.. 2023. 3. 30.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