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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런 여자와는 결혼하지 마라

by 안그럴것같은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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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삼성전자 직원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적이 있다.

글은 ‘여자를 거르는 기준’

 

뭐 일단 내용을 보자

 

아이폰 액정 깨진 거

오마카세

파인다이닝

브라이덜 샤워

처녀파티

워홀

해외여행 연 3회 이상

양양서핑

 

필라테스

명품

성형

와인

샴페인

골프

인스타 접속 하루 2시간 이상

미니쿠퍼 벤츠A

풀빌라 연 2회 이상

호캉스 연 3회 이상

고양이 두 마리 이상

담배

문신 타투

 

아, 삼성에서는 LG를 ‘그 회사’라 부른다고 한다. 애플은 오죽하겠나.

아이폰 액정이 첫 번째로 올라오다니.

솔직히 내가 봐도 갤럭시 쓰는 애들은 액정 AS해서 쓰는데

아이폰은 깨진 액정을 그냥 쓰는 걸 보면 좀 불쌍하기는 하다.(저는 갤럭시 유저)

양양서핑은 그냥 취미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쉽기도 하고

필라테스 정도도 뭐. 솔직히는 나에게는 그게 운동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것도 안 하는 사람에 비하면.

성형은 ... 자연스러우면 다행인데 안 자연스러운게 문제지.

성형을 잘 모르는 남자가 봐도 ‘했네’라는 느낌이 든다면.

그래서 요즘엔 쌍수 정도는 중고등 방학 때 한다던데.

그러면 나중에는 자연스러워진다고.

예전에 친구 집에 놀러가서 TV를 보면 친구 누나가

“재는 눈 했네, 재는 눈도 했고 코도 했네.”

“누나 그거 어떻게 다 알아요?”

“다 보면 알아. 부자연스러워.”

와인? 와인에 대해서는 내가 정의하겠다.

와인은 마시는 거지 공부하는 게 아니다.

한국과 칠레가 FTA를 체결하기 전에는 남조선에는 소믈리에라는 단어가 없었다.

아, 골프. 그리고 인스타. 할 말 없다. 연관되는 두 가지다.

고양이 ‘두 마리’ 이상. 요기서는 조금 웃겼다.

하지만 혼자 원룸에 살면서 비싼 애완견을 네 마리나 키우는 년도 봤다.

그리고 개를 ‘애완’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담배는 ... 내가 흡연자라. 나는 관대하다.(크세르 크세스)

문신.

문신이 살짝 있는 여인을 알게 된 적이 있었다.

그녀의 팔꿈치에는 1제곱 센티미터 정도 크기의 하트 문신이 있었다.

저렇게 조그만 하트 문신이라면

중고등학교 때 했다면 정신 나간 년이고

성인이 되어 했다면 개념 없는 년이다.

물론 그녀에게는 다른 문신도 많았고 나름 의미도 부여했다.

 

삼성의 어느 직원의 여자 거르는 기준에 대한 내 생각이다.

 

 

 

 

본론

이런 여자와는 결혼하지 마라.

 

이것은 ‘결혼’을 전제로 한다.

그냥 사귀는 거라면 괜찮을 듯하다.

다만 ‘연애’와 ‘결혼’은 다른 걸 미리 알아야 한다.

 

이런 여자를 만나면 좋다.

성격이 좋은 여자, 예쁜 여자, 착한 여자, 성실한 여자, 매사에 긍정적인 여자, 낭비하지 않는 여자......

좋은 여자의 조건은 끝도 없다. 위 조건을 남자로 바꿔도 마찬가지고.

성격 나쁜 여자랑 결혼 하라고 권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

‘이런 여자와 결혼하라’가 아니라

‘이런 여자와는 “절대로” 결혼하지 마라’다.

그것이 단 하나가 걸리더라도.

 

연애까지는 괜찮다.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예시 중 다수는 경험담이므로

절대 결혼을 하지 않을 전제로 만나는 것 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

 

자, 그럼 시작한다.

 

첫 번째로 제시하는 건 무조건 지켜야 한다.

처음 제시하는 만큼 중요하다는 거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랐어야 한다.

사랑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를 어떻게 아냐고?

여기서 중요한 건 ‘부모님’이다.

‘부모님’밑에서 자란 게 중요하다.

‘부모님’밑에서 자라지 못했으면 안된다.

사랑을 받고 자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보질 못했으니 확인하기가 어렵다.

 

부모님 중 한 분이 어렸을 때 일찍 돌아가셨거나

이혼을 하셨거나

재혼을 하셨거나

그런 일들은 아이에게 굉장히 큰 정신적 충격이며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돌아가셨더라도 어느 정도 인격 형성이 완성된

성인이 된 이후에 돌아가셨다면 그나마 괜찮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는

커서도 사랑을 베푸는 것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혼한 친구가 이 얘기를 듣더니

“그럼 내 아들들은 다 불행할거냐?”라고 물었다.

딱 잘라 대답했다.

“응, 그럴 가능성이 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잖아. 그럼 사랑을 주는 데도 익숙하지 못해.”

 

그리고 부모님이 다 계시더라도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

부모님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한다던가, 부모님을 싫어한다던가, 뭐 기타 등등의 뉘앙스가 있을 것이다.

사랑을 받지 못했으면 사랑을 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다.

 

 

밥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밥도 못하는 사람은 곤란하다.

 

나는 국민학교(나는 국민학교를 다녔지 초등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3학년 때 야영 가서 집에서 배웠던 기술로 밥을 하고 카레를 하고 된장찌개를 끓여서 친구들 밥을 먹였다.

 

밥은 밥통이 다 해주지 않나요?

하긴, 빨래는 세탁기가 다 하는 세상이다.

나는 건조기능이 없는 세탁기를 사용해서 건조대에서 말린 반듯한 티셔츠를 입고 다니지만

건조기능이 있는 세탁기를 사용하는 팀장님이 매번 쭈글쭈글한 티셔츠를 입고 나오는 모습을 보면 좀 안쓰럽다.

이걸 보면 ‘세탁기가 건조기능도 있다고?’

그걸 왜 써?

 

유럽에서 취사가 가능한 어느 숙소에서 아들 둘을 데려온 한국인 4인 가족을 봤다.

이 곳은 한국인과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는 숙소로 많이 알려져서 유럽 사람뿐 아니라 한국인과 일본인도 많이 오는 곳이다.

작은 아이는 1~3학년정도, 큰 아이는 4~6학년 정도 되어 보였다.

즉 이 가족의 부부는 최소한 결혼 생활 10년 차는 된다는 얘기다.

이 가족의 어머니가 내 옆에서 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머 쌀은 얼마나 넣어야 하지” 그러다가

“물은 얼마나 넣어야 하지. 이 정도면 될까”

이러고 있는데 내가 봐줄까 하다가

결혼 생활 최소 10년 차인 아줌마가 쌀 양도, 물 높이도 못 맞추는 꼴을 보고 하도 가관이어서 와따시와 니혼진데스 하는 표정을 짓고 전혀 모르는 척하고 입 꾹 다물고 아무 말 하지 않았다.(그때 나는 스테이 상태(앞선 일행은 가고 뒤에 오는 일행을 기다리는 중)라 일행이 없이 혼자였다.)

 

계량컵 없고 밥통 눈금 없으면 밥도 못하는 어머님들 요즘은 아주 많을 듯 하다.

‘어짜피 밥통으로 밥 하지 않아요?’라고 얘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전기 압력밥솥으로 눈금으로 물 맞춰 밥 한다.

다만 밥통으로 밥을 하는 것과 밥을 할 줄 아는 건 다르다.

우리는 남조선 식민지인이다.

어려운 요리를 요구하는 게 아니다.

쌀, 물, 그릇, 불이 있으면 밥을 할 줄 아는 걸 말하는 거다.

 

PCT(Pacific Crest Trail)이라고 아는가?

멕시코 위쪽 미국에서 캐나다 아래쪽 까지 태평양 연안을 따라 걷는 트레일이다.

제주를 한 바퀴 도는 올레길이 있다면

미국 서부 태평양 올레길 정도 생각하면 된다.

총 길이가 4천Km가 넘는다.

서울-부산 구간이 대략 400킬로 정도 되니, 그 열 배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알기로는 이 PCT 전 구간 종주를 갔다 온 한국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데

그 중의 두 명 포함 여러 명이서 같은 숙소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여러 명이 밥을 먹게 되면 무슨 생각이 나는가?

그렇다. ‘고기’

조선 사람은 또 고기를 먹어도 밥을 먹는 종족이라 나는 쌀을 씻으며 밥을 준비하고 있었다.

제주에서 오신 분은 숯에 불을 붙이고 계시고.

밥과 고기를 먹을 때

식사 준비 순서는 일단 밥을 먼저하고

그 다음 야채를 씻고

고기는 구우면서 먹으면서 밥이 되기를 기다리고

밥이 다 되면 밥과 고기를 먹으면 된다.

내가 쌀을 씻고 있으니 PCT를 갔다 온 저 두 후배가

“뭐 도와드릴까요?” 하길래

“밥 준비하는데. 밥 할래?” 그랬더니

“밥은 할 줄 몰라요.” 이러는 거다.

PCT를 갔다 온 두 사람이다. 한 명은 남자 한 명은 여자.

4천 킬로 넘는 거리를 야영하며 걸은 사람이다.

그런데 밥은 할 줄 모른다.

한국에서 아웃도어 교육을 하는 강사가 밥을 할 줄 모른단다.

4천 킬로를 서양식으로 먹으며 산행하고 걸은 사람보다

1박2일로 캠핑장 가서 밥 해먹고 오는 사람이 더 대단해 보인 순간이었다.

 

여덟 가지의 보석 같은 재료로 팔보채를 만드는 요리기술을 원하는 게 아니다.

밥은 할 줄 알아야지.

 

 

 

 

다음

사과를 깎을 줄 알아야 한다.

사과도 못 깎는 여자는 문제가 있다.

 

여기서 ‘사과를 깎는다’함은

돌돌돌돌 사과를 돌리면서 칼로 깎는 걸 말한다.

 

스무 살 때의 일이다.

선배가 사과를 가져와서 후배에게 사과 좀 깎으라고 건넸다.

동기 여자애가 사과와 칼을 잡더니

먼저 사과 윗부분을 칼로 톡 치고(그래도 이건 본 적 있네)

그 뒤에 칼날을 안쪽으로 잡았다가 바깥쪽으로 잡았다가

칼을 왼손으로 잡았다가 오른손으로 잡았다가(당연히 사과는 그 반대 손에)

생쑈를 하고 있었다.

저런 거 보면 못참는 성격이다.

“야, 갖고와. 내가 할게. 너는 어떻게 나이를 스무 살이나 쳐먹고 사과도 못깎냐?”

“야. 집에선 사과는 다 엄마가 깎아주지 않아?”

그것도 말이라고.

나도 어머니와 있으면 어머니가 사과 깎아 주신다.

딸에게 사과를 깎는 것도 안 알려준 어머님 대단하시다.

‘사과를 깎는다’함은

사과 껍질이 끊기지 않게 가늘고 길게 깎아야 한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니다.

칼과 사과가 있으면 돌돌돌돌 돌려가며 그냥 그렇게 사과 껍질을 깎을 줄 알면 되는 거다.

 

위의 이 여인은 결혼해서 천안에 살고 있는데

동기 남자 사람 친구의 결혼식에 아들을 데리고 올라왔다.

동기들이 장난처럼

“남편 아침은 차려주고 왔냐?” 물었더니

“응, 김밥천국에서 김밥 사주고 왔어.”라고 답했다.

사과를 못 깎는 애가 뭘 할 줄 알까.

 

또 다른, 당시 서른 다섯 살이었던 어느 여인은

감자칼로 사과를 깎는다고 했다.

창의성은 인정하나 그 여인 어머님의 딸 교육이 잘못된 건 확실하다.

사과로 용 날개를 만드는 스킬을 원하는 게 아니다.

사과는 깎을 줄 알아야지.

사과 깎는 법도 부모님께 안 배웠으면 도대체 뭘 배운 걸까.

 

 

 

 

계란을 깰 줄 알아야 한다.

계란도 못 깨는 사람은 안된다.

 

‘계란을 못깨는 사람이 있어요?’라고 생각할 것이다.

 

계란은 삶은 계란과 날 계란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날 계란이다.

삶은 계란이라면 솔직히 어떻게 깨도 거의 무방하다.

옆 사람 이마에 깨도 되겠지만

어쨌거나 삶은 계란의 표면에 껍질이 없으면 된다.

다만 삶은 계란은 모서리에 계란의 옆면을 깨는 것만 피하면 된다.

(예를 들어 테이블 모서리 등)

그럴 경우 깨진 부분이 갈라지며 계란 껍질이 삶은 계란 안으로 들어갈 우려가 있다.

삶은 계란은 어떻게 깨도 괜찮지만

콜럼부스가 계란을 깼던 방법을 쓰는 것이

유럽 제국주의의 시작을 기억하는 데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콜럼부스가 어떻게 계란을 깼는지 모르세요? 그럼 어쩔 수 없죠. 여기서 그것까지 설명은.

 

삶은 계란이 모서리에 깨는 것을 피하는 게 좋은 것과 달리

날 계란은 ‘옆면’을 ‘모서리’에 깨는 것이 좋다.

그래야 위 아래로 쫙 가르기가 좋다.

날 계란을 평면에 깰 경우에는

깬 부분의 껍질이 바스러지면서 요리에 껍질이 들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계란의 적도를 중심으로 위 아래로 가르기 위해서는 날카로운 부분으로 깨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철판요리 요리사와 같은 (뭔지 상상이 될 것이다. 팬으로 날계란을 날린 뒤 팬 모서리로 받아서 계란 깨는 것) 스킬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왼손으로 날 계란을 쥐고 오른손으로는 칼 등으로 계란을 툭 친 후 왼손 한손으로(양손으로 계란의 위 아래를 분리하는 것이 아니고) 날 계란을 가르는 걸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이하는 경험담이다.

날 계란을 싱크대 위 평면에 퍽 하고 쳐서 계란 요리를 하려는 여인을 봤다.

순간 또 참지 못하고 한마디 했다.

“너 지금 뭐하는 거야”

“어, 계란말이 하려고”

내가 뭐하는 거야 라고 한 말은

왓 아 유 두잉 나우 가 아니라

왓 더 퍽 아 유 두잉 나우 였다.

“아니 그러면(평면에 깨면) 계란 요리에 껍질이 들어가잖아. 모서리에 깨야 가르기가 쉽지.”라고 했더니

“아 정말 그렇네.”라고 답했다.

 

공부에 대한 얘기도 해보자.

똑똑한 사람을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꼭 인 서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여자를 만나라는 말은 아니다.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을 만나라.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사람은 안된다.

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을까?

돈 때문에? 집안 사정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시킬 정도의 집안 사정이 안된다면 그게 문제다.

요즘이야 정규교육을 포기하고 개별 학습을 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공부에 다른 목표가 있어서 중퇴를 했다면 다른 성과를 이뤘을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다른 얘기이겠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면

아마 대부분은 본인 문제로 졸업을 못했을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은

사회성과 성실의 기본 척도다.

그 정도의 규율 마저 거부할 정도라면 문제가 있다.

 

 

 

건강도 빼놓을 수는 없겠다.

건강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건강하지 않은 사람을 누가 좋아할까.

그러면 어느 정도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아닐까.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한다면

장애인은 아니었으면 한다.

 

신발끄는 여자

길을 걸어가는 데 앞에는 초등학생 여자 아이 두 명이 있었고

그 앞에는 한 여성이 신발을 찍찍 끌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초등 아이가 말을 했다.

“우리 엄마가 신발 끌고 다니지 말래.”

“그래? 우리 엄마도 그랬는데.”

이 아이들 앞의 그 여인은 이 대화를 들었을까?

이 두 아이의 어머니는 제대로 아이를 가르치고 계시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왜 신발을 끌고 다닐까?

솔직하게 답해보자.

학창시절의 상징 아닌가?

중학교 때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중에는 창녀촌이 있었다.(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그 동네 여성들은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신발을 끌었다.

마치 그것이 본인의 상징인 것처럼.

나는 슬리퍼를 신어도 신발을 끌지 않는다.

뭐 몇 가지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다

근데 여자든 남자든 한 번 쯤 생각해볼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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