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1 (소설) 불편한 편의점 (서평) 따뜻했다.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장이다. 이 문장은 책 125페이지 8번째 줄에 나온다. 그 줄에는 이 문장 하나만 있다. 삶에 지쳐갈 때 쯤 읽으면 좋을 듯한 소설이다. 2021년 봄에 출간 된 책이 5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다. 지난 주 충북교육청 선생님들과 행사를 하며 얘기를 나누다가 한 선생님도 이 책을 추천하셨다. 내가 좋아하는 J작가의 책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누군가는 과 비슷하다고 했다. 소설의 구성적 측면은 비슷하다. 전체적인 내용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하지만 세부 내용은 작은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엮어서 전체를 구성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시점으로 나가는 소설이 아니라는 말이다. 어디에도 호불호가 있듯이 나는 이 책을 괜찮게 읽었는데 어느 블로그 이웃.. 2022. 9. 7.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