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경1 (소설) 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 (서평) 이 소설은 스토리가 ‘아주’ 훌륭하지는 않고문체가 ‘아주’ 뛰어나지는 않고‘아주’ 감동적이지는 않다. ‘아주’ 좋은 소설이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다.눈물이 날 정도는 아니지만 감동적이기도 하다. 내가 이 소설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는글 속에서 소수자(성 소수자 아니다), 비주류, 약자, 소외계층에 대한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소설은 제목처럼은하계를 왔다 가는 환승터미널의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 주인공이고그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중심이 된다.주인공 주변에 오가게 되는 소외계층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룬다. 저자는 책의 말미 ‘저자의 말’에서 본인의 책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자기 안의 혐오를 직시하고 또 이겨낼 수 있는 가능성들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301쪽)내가 저자의 의도.. 2024. 8. 14.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