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희1 (도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서평) 이 책은 호불호가 갈리는 책이 아니다. 불호가 절대적으로 많다. 대체로 ‘이게 왜 많이 팔렸어’ 이런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버더레스, 나는 이 책이 별로라고 하지는 못하겠다. 딱 그정도. 이 책은 제목이 열일 다 했다. 책 제목이 뭔가 확 땡기지 않는가. 아주 제목을 잘 지은 케이스라고 본다. 아, 책에서 떡볶이는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은 저자와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내용으로 하는데, 뒷표지에 나오는 의사의 말이 인상적이다. “작가의 글에는 건조한 차트 속 기록에는 없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많은 좌절을 겪고 낙담하신,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의사의 말이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해석이다. 저자와 공감대를 갖을 수 있으면 이 책은 의사를 대.. 2022. 8. 19.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