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 칼뵈1 (도서) 내 친구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리뷰) 이 책은 읽으면서 다른 비슷한 책이 계속 생각났다. 빌 브라이슨의 두 저자의 취향이 아주 비슷하다. 둘 다 산에 다니는 것이 취미가 아니었으며 웃기고 위트가 있으며 등산가들을 비꼬는 듯한 태도가 거의 동일하다. 유쾌한 책이다. 읽는 내내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산행을 하기 전 준비를 하며 산행에 관한 저자의 철학, 1차 워킹 산행, 2차 스키 산행. 신기했던 것은 저 2차 스키 산행이 부활절 연휴에 이뤄진다. 부활절은 4월 초, 중순이다. 그런데 저 시기에 눈이 산장 지붕까지 올라와 있다. 살짝 드러난 지붕에 앉아 맥주를 마신다. 노르웨이는 저 정도구나 싶었다. 북유럽의 살인적인 물가만 아니면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스스로 자연.. 2022. 3. 25.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