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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2

(도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리뷰) 작년에 오지탐사대 아웃도어 선발과정에서 identy crisis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자신이 감명깊게 읽은 책, 추천하고픈 책을 말하게 하였는데15명의 참가자 중 두 명의 참가자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을 추천하였다. 어떤 소설이길래 우연히도 15명중 두 명이나 이 책을 추천할까 궁금해졌다. 그 일을 계기로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 조금 걱정했던 것은 이미 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면산장 살인사건'을 읽어봐서 작가에 대해 조금 후회하고 있었다. 반전이 작위적이고 내용의 전개를 생각해본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면이 있었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이라기에는 아쉬운 점이었다. 한국에서 잘 나가는 정유정과 김훈의 묘사처럼 서술로서 사람의 마음을 후벼파는.. 2021. 11. 25.
(도서) 악보와 여행하는 남자 (리뷰) 이 책은 소설 중에는 드물게 양장본이다. 그렇게 두꺼운 책도 아닌데 왜 양장본을 택했을까 궁금해졌다. 간혹 두꺼운 책 중에 양장본이 아닌 경우는 책이 갈라지는 경우가 있다. 시집처럼 좁고 긴 판형이라 글이 많지 않아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일단 ‘음악’을 기본으로 한다. 음악에도 여러 장르가 있지만, 음악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음악에 전혀 조예가 없는 나같은 사람도 읽기에는 무난하다. 소나티네, 바가텔, 아리에타, 미뉴에트. 이 중에 아는 건? 미뉴에트는 들어봤는데 뭔지는 모르겠고, 나머지는 들어보지도 못한 음악 용어다. 책에서는 이런 음악용어에 대한 주석이 달려 있고, 이런 거 다 몰라도 소설을 읽는 데는 지장..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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