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평주1 (도서) 스포츠클라이밍을 말하다 (리뷰) 이 책은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기술적 서적이 아니다. 저자의 자서전이며 수필이고 경험담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이 2018년 아시안게임과 2020년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의 정식 종목이 되고, 저자는 초대 감독을 역임했으며,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그 자리에서 내려온다.(저자는 올림픽 감독은 되지 못했다.) 이 책은 그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클라이밍에 대한 저자의 일갈이 공염불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나라도 오랜 세월에 걸쳐 산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고 관련 단체가 많이 구성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발전도 빠르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중략) 이 책은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곪은 부위를 깨끗이 도려내고 새살이 돋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쓴 글임을 누구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2021. 9. 27.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