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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내가 죽던 날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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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김혜수가 나오는 영화를 보았다.

90년대에 한석규는 영화 시나리오를 고르는 능력이 있다고 보았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는 일단 스토리가 탄탄했다. 내가 영화광, 영화 매니아가 아니라 한석규가 요즘은 왜 그때만큼 인기가 없는지는 모르겠다.

이 영화를 본 느낌은 ‘김혜수는 왜 이 영화를 골랐을까?’

스토리는 엉망이고 사건의 전개는 전혀 개연성이 없다. 쟤는 도대체 왜 나온거야 라는 느낌이 드는 배역도 있다.

솔직히, 아직 그래본 적은 없지만, 영화를 보다 중간에 나오고 싶었다.

 

딱 하나, 마지막에 반전은 있다.

그러나 그 반전마저 이해는 안가고

정확히 얘기 하자면 반전을 위한 억지 스토리 느낌이다.

 

포스터에서는 김혜수와 이정은을 내세우는데

주연인 김혜수는 그렇다치고

이정은의 존재감은 전혀 없다.

학생들(아역이라고 하기엔 늙은)은 연기를 너무 못했다.

 

 

 

김혜수는 경찰대를 나온 경위(무궁화 하나. 졸업하면 달고 시작하는 계급, 잎파리 네개 윗 계급. 간부)로 나온다.

이 영화를 보고 궁금해서 경찰대를 나온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물었다.

김혜수의 ‘저 나이 쳐먹고도 경위로 있는 사람은 승진할 생각이 없고, 이미 승진대상 제외이며 그냥 경찰 공무원으로 은퇴하려는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그런 사람에게 수사를 단독으로 맡긴다고?

스토리가 현실과 너무 다르다.

 

그리고 ‘그런(스포라 안 밝힌다)’ 이유로 나를 죽인다(자살)고?

전혀 공감할 수 없다.

 

오늘자 검색에서 흥행 3위라는데

12일에 개봉한 영화치고

오픈빨도 이정도면 대단한거다.

 

그리고 포털에서 검색해보면

영화가 오픈한 12일 이전, 혹은 그날에 영화 평점 테러를 10점 준 인간들이 수두룩하던데, 그러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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