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7일에 개봉한 영화이다.
대선을 앞둔 적절한 시기에 개봉한 것 같다.
전체 상영 시간은 71분으로 아주 짧은 편이니 잠시 시간 내서 봐도 괜찮을 듯 하다.
선거가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니 대부분의 유권자는 어느 정도 결정을 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얼마 전 아는 선배와 밥을 먹다가 선배는 이런 얘기를 했다.
“가족이 없어서 가족으로 인한 부패는 없을 줄 알았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겠다 싶었다. 그래, 가족의 부패는 없었다. 김영삼, 김대중 두 전 대통령은 가족문제로 임기말에 심한 레임덕에 시달렸으니.
“이제는 우리나라도 여성대통령이 나와야 해.”라며 핏대를 울리던 P박사님의 논리보다는 선배의 이유는 조금 아주 조금 나아보였다.
박용진, 이재오, 권은희, 유호정 의원들의 인터뷰가 자주 등장하고
심상정과 안철수의 인터뷰도 있다.
이재명과 윤석열은 기존 자료를 편집만 한 것 이고 별도의 인터뷰는 하지 않은 것 같다.
박정희부터 전, 노, 김, 김, 노, 이, 박 대통령의 영상도 등장하고 현직 대통령의 영상도 나온다.
많은 시민들의 인터뷰가 나오고 유권자가 아닌 미성년자들의 인터뷰도 나오는데, 이걸 보고 드는 생각은 ‘요즘 애들 말 참 더럽게 못한다.’ 논술은 배웠으나 그건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이고 글로는 생각하지만 대화는 되지 않는 것 같다. 한마디 말을 하면서 앞뒤도 맞지 않는 말을 하고 있으니. 말 잘한다는 몇몇 정치인과 함께 교차되어 말을 하니 더 그렇게 보인다.
영화를 보고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다음 대통령은
임기후에 감옥 안가는 대통령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칠 대통령 이 되어야 한다.
어느 대통령은 저 두 가지를 다 반대로 이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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