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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포스터를 살펴보자.
일제시절 조선일보는 신문 첫 면에 저렇게 일왕부부의 사진을 찬양글과 함께 올리면서 제호 위에 일장기를 컬러로 실었다. 일제시대다. 컬러 인쇄가 원활하지 않던 시절이다. 저렇게 이를 악물고 ‘민족’의 정론지가 되기 위해 힘썼다. 그러나 여기서의 ‘민족’은 ‘한민족’이 아니라 ‘일본민족’이었다.
그리고 비교하기 위해 당시의 일본 신문도 확인했는데, 일본신문도 일왕부부의 사진을 1면 상단에 싣지는 않았다.
조선, 동아는 윤봉길과 이봉창을 테러범으로 규정하였고, 2차대전 확전에 따른 지원병 옹호의 글을 싣는 등의 일본을 위한 애국 기사를 실었다.
영화에서는 두 신문을 동등하게 비교했는데, 학창시절 어느 교수님께서는 50보 100보지만 굳이 누가 더 친일이었냐를 구분하자면 동아가 조금 더 우위였다고 하셨다.
이런 친일행적부터 폐간되는 과정, 해방이후 정권에 따라 정권찬양기, 가계도, 영향력 확대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한 줄 평
꼭 봐야 하는 영화다.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라도 보자.
단점. 뭐 그렇다고 다 장점만 있는 건 아니고
전체 런닝타임이 2시간 48분으로 좀 길다.
이것말고는 단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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