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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많이 흘리면 더 힘들다.

by 안그럴것같은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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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우리의 체온은 항상 36.5℃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등산과 같은 운동을 하면 마치 자동차 엔진이 과열되듯이 체온이 상승하여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땀을 흘리게 되면 평상시보다 240배나 더 많은 열을 외부로 방출시켜 운동으로 과열된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땀이 수증기가 되어 증발될 때, 주변의 많은 열을 흡수하여 날아가기 때문인데, 이것을 증발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과열된 체온을 36.5℃로 떨어뜨릴 정도로만 흘리는 것을 초과하여 필요이상 땀을 많이 흘린다면, 우리 신체 내부의 열기는 불필요하게 외부로 방출될 것입니다. 우리 몸이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열을 방출시키는 것은 에너지를 방출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땀을 불필요하게 많이 흘리면,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며 체력저하를 가져와 더 힘들게 올라가야 합니다. 햇빛이 없는 그늘에서 모자를 쓰고, 옷을 너무 많이 입거나, 너무 빨리 올라가면 신체가 과열되고, 땀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산에 올라갈 때는 몸을 조금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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