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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3

(도서) 유현준의 인문건축기행 (서평) 제목처럼 ‘건축’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지방에 차로 갈 일이 생겼다.고속도로 주변을 보며 건물들을 보니 특이한 건물들이 많이 눈에 보였다.출퇴근을 하며 보게 되는 강남대로 주변의 건물들도그냥 보게 되는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고개를 꺾어서 위까지 올려다보니 특이한 건물들이 좀 보이긴 했다.(물론 교보 강남처럼 평범한 건물이 훨씬 많다.) 그렇다. 인데옛날 건축에 관한 얘기는 없다.로마의 유적, 중국 자금성 등, 잉카 마야 문명 등에 관한 얘기는 아니다.근현대의 건축이 소개된다.가장 옛날 건축물이 1930년대의 건축이고(아, 이건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기억에 의존한 거라 틀릴 수도 있다.)21세기의 건축도 있다.그 점이 훨씬 더 신선하게 와 닿았다. 건축학 전공자라면 꼭 봐야 하는 책이라 .. 2024. 11. 20.
(도서) 김석철의 세계건축기행 (서평) 어느 사이트에서 유명인들의 추천 도서 목록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이 그 중에 있었다. 그래서 보게 되었다. 누가 추천했는지는 모른다. 추정컨대 유현준이 아닐까 예상해본다. 그냥 추정. 저자 김석철은 1943년생이고 2016년에 돌아가셨다. 주요 작품으로는 , , , , 등이 있다고 한다. 예술의 전당이 가장 인상적이다. 원래는 지하 문화가로를 통해 지하철에서 예술의 전당 곳곳으로 갈 수 있게 하는 안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도로로 인해 차단된 느낌이 든다. 굳이 제목을 바꿔본다면 유홍준의 문화유산 답사기 같은 느낌이 조금 드는 책이다. 다만 유홍준의 책 보다는 좀 깊이감이 떨어진다. 유홍준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책 뒤표지에 세 분의 추천사가 나오는데 그 첫 인물이 유홍준이다. 이 책은 1997년에 .. 2023. 5. 16.
(도서)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리뷰) 승효상씨의 책이다. 책을 볼 때는 몰랐는데 출판사가 돌베개네. 솔직히 이 책을 고른 이유는 그냥 건축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은 건축에 대한 책이 아니었다. 건축을 소재로 한 제대로 된 인문학 책이었다. 우리는 흔히 '건축'하면 '건물'을 생각하는데 이 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도시의 구조와 조화까지 생각하고 계셨다. 그 밖의 개념도 있고. 돌베개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저자소개, 목차 다 생략한다. ---------------- 책 속으로 건축가는 자기 집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집을 지어주는 일을 고유 직능으로 한다. 그 직능은 다른 이들의 삶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사색과 성찰을 수반해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를 타자화하고 객관화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1..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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