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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북3

(도서) 2030 축의 전환 (서평) 이 책은 제목부터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2030’무슨 생각이 드는가? 올해 전반기에 두 번의 선거를 거쳐서인가 나는 20대, 30대를 지칭하는 말이 생각난다. 내가 이상한 건가? 나만 그런 건가? ‘2030 축의 전환’제목에서도 충분하게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은가. ​ 여기서 말하는 2030은 2030년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오해는 안하게 ‘2030년 축의 전환’이라고 해주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뭐 어쨌거나. 제목만 보고 책을 고르다 보니 좀 오해가 있었다. ​ 외국 저자의 책을 보다 보면 가끔 한국어판서문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 또한 그렇다. 굳이 한국어판서문이 있는 경우는-출판사의 요청이든 저자의 요청이든-저자가 한국을 생각해서 서문을 한 번 더 썼다는 점에서 높.. 2022. 6. 29.
(도서) 넛지 Nudge (리뷰) 먼저 넛지의 뜻을 살펴보자 1.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2. 주의를 환기시키다. 3.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이 책에서는 3번의 의미로 해석된다. ​ 저자는 201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며 행동 경제학자이다. 행동경제학. 쉽게 표현하자면 경제학과 심리학의 연결이라고나 할까. ​ 이 책에서 일관되게 이야기 하는 것은 작은 개입만으로도 행동을 유도 할 수 있다는 거다. 흥미로웠던 부분 하나를 예로 들어보자. 한국의 경우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기증을 신청하면 본인의 신분증에 장기기증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스티커를 보내준다. 운전면허증이든, 주민등록증이든. 장기기증을 관할하는 단체와 동사무소, 경찰서의 업무를 통합해서 주민등록증 발급이나 운전면허증 발급 시에 장기기증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2022. 2. 3.
(도서) 불법사전 (리뷰) "꽉 막힌 생각에 날개를 달아줄 발칙한 상상력" 재미있는 책이다. 많은 생각과 상상을 하게 만든다. 글이 많지 않은 책인데 여러 생각을 하다 보니 생각외로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 책 속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 세상에서 가장 이해할수 없는 말. 바다가 좋아 산에 간다는 말과 뭐가 다르지? 검지 누군가를 지적할 때 사용하는 손가락 남을 지적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보라고 안쪽으로만 구부릴 수 있게 설계되었다. 중지 가장 긴 가운데 손가락 쓰임새는 없고 괜히 장갑의 길이만 길게 만든다. 약지 약을 저을때 쓰는 넷째 손가락 검지나 중지도 얼마든지 약을 저을 수 있는데 약 젓는 일은 내 일이라고 먼저 선언하여 내것으로 만들어버린 손가락 선점의 법칙을 가르쳐준다. 개성 기성을 ..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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