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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적2

(도서) 차이에 관한 생각 (서평) 책 표지의 부제는 다음과 같다. 영장류 학자의 눈으로 본 젠더 부제가 책을 훨씬 더 잘 설명한다.(이런 경우가 많다.)심지어 영어 원제 ‘DIFFERENT’는 더 심하다.(그런데 왜 ‘디퍼런스’가 아니고 ‘디퍼런트’일까 하는 엉뚱한 궁금증도 들었다.)2022년에 원서가 나온 최근의 책이다.한글판도 2022년에 나왔으니, 빠르군. 저자는 책의 마지막 ‘감사의 말’에서 본인의 의도를 표현했다.“이 책을 쓰면서 나는 대체로 내 전문 분야, 즉 유인원의 사회적 행동과 그것을 우리 종의 사회적 행동과 비교하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 (476쪽) 책 앞부분에는 두 페이지에 걸쳐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언론과 많은 유명인의 짧은 추천사가 있다.유발 하라리는 다음과 같이 평했다.“성과 젠더에 관한 가장 뜨거운 논.. 2024. 12. 9.
(도서) 예정된 전쟁 (서평)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내용은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내용이다. 기존 지배세력과 신흥세력의 충돌을 설명하는 내용이며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이야기다. 즉 과거 그리스 도시국가의 충돌을 최근의 세계사에 빗대어 설명한다.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백 년 넘어가는 역사를 가진 국가가 기원전 그리스의 역사를 들먹이며 패권경쟁을 설명하는 것이 좀...... 미국인의 자격지심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단점. 500페이지가 넘어간다. 그리고 또 단점. 최근 500년 이내 세계사에서 투키디데스의 함정 사례가 나온다. 예를 들면 15세기 말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의 갈등, 16세기 전반 프랑스와 함스부르크의 갈등, 17세게 중엽 네덜란드와 영국의 갈등 등 ..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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