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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강남몽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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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정상적인 조선인의 사고방식으로 표현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

 

비추천.

 

황석영의 소설을 처음 읽었다.

 

이 책을 읽을 당시 동네의 작은 도서관에서 책을 가나다 순으로 배치를 변경했다.

(이건 누구 아이디어인지)

그래서 읽어봤다. 앞에 있어서.

 

유명한 소설가이다.

[장길산], [객지]등. 

설명이 필요없다.

 

음...

이야기를 벌였다가 성급히 시작을 마무리한 느낌이다.

아마도 작가가 조금 더 젏었더라면 3~4권 정도로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다만,

일제 말기와 한국 현대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그 당시에 대한 소설적 묘사는 뛰어나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여순사건, 4.3사건, 박정희에 대한 간접적 묘사와

시대에 대한 소설적 표현은 양호하다.

 

저자가 "夢"에 집착한 듯 하고

많은 등장인물과 결론은 아쉽다.

 

황석영 신작 장편소설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로 잘 알려진 작가, 황석영의 신작 장편소설『강남몽』. 1995년 6월 29일, 15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은 멈출 줄 모르고 질주해온 개발시대의 욕망과 그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다. 백화점 붕괴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는 '강남의 꿈'을 좇아 달려온 인물들을 통해 수십년에 걸친 남한 자본주의 근대화의 숨가쁜 여정과 오점투성이의 근현대사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3.1운동 직후부터 한국전쟁 군사정변을 거쳐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굵직굵직한 사건들 및 그 이면의 숨겨진 진실과 에피소드들이 박진감 넘치는 필체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여상 재학중 우연찮게 모델 생활을 거쳐 화류계에 발을 들이면서 성공한 박선녀. 그녀는 '강남 사모님'으로 신분상승을 이루어 부유한 상류층 생활을 누리던 중 백화점에 들렀다 난데없이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를 당한다. 박선녀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갇힌 임정아는 백화점 지하 아동복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광주대단지 폭동사건을 한가운데에서 겪으면서도, 어려운 살림 속에 꿋꿋하게 살아간다. 전평 탄압, 제주 4ㆍ3항쟁과 여순항쟁 진압, 박정희 좌익혐의 조사와 구명활동 등 굵직한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하며 현대사의 뒷무대에서 영리한 처신을 거듭하며 살아남는 김진. 5ㆍ16군사쿠데타 직후 건설업을 시작해 백화점과 아파트를 지어올리지만, 1995년 6월 자신의 백화점이 무너져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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