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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야윈 돼지의 비밀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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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밝혀낸 다이어트의 진실

 

놀랍다.

아마도 다이어트, 체중조절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이 다 쓸데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주석을 빼면 235페이지의 얇은 책이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자.

 

다이어트 해봐야 안하면 도로 돌아오게 되어있고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그것이 더 스트레스가 되어 살이 찔 수도 있다.

키도 유전적 영향이 강하듯(후천적 요인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체중도 그러하니 쓸데 없는 짓 하지 말라고 말한다.

체중 조절에 관한 연구의 오류를 지적할 때는 학자다움이 느껴진다.

 

아마 엉덩이가 이마~~~~~한 서양(백인, 흑인) 여성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살이 쪘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하체비만은 건강에 큰 영향이 없다고 한다.

다만 배가 나온 복부 비만은 건강에 안좋다고 한다.

 

"심리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군살없이 알맞은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 LA타임스

비만은 건강과 인과관계가 없으며

운동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즉 꾸준한 운동을 한다면

조금 비만 체중이더라고 건강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뚱뚱하더라도

건강한 식사를 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면 건강하다고 한다.

 

그리고 특히나 미국에서 발달한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해 비판한다.

미국적인 상황임을 감한하자.

 

 

 

 

이 책은 겉장을 넘기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이 책은 정보를 제공하려고 쓰였다. 이 책에 담긴 정보들을 의료전문가들의 충고로 여겨서는 안된다. 새로운 다이어트, 운동, 다른 건강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는 방드시 의료전문가들과 상의해야 한다. 이 책에 담긴 정보는 원서 출판 시점을 기준으로 정확성을 기하려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저자와 출판사는 이 책에 있는 정보를 사용 또는 응용하다가 부정적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책임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책 제목 바로 뒤에 있는 글이다.

 

 

책 속으로

 

무작위대조시험 연구들에서 다이어트를 하지 않은 실험 참가자들은 평균 0.45kg밖에 살이 더 찌지 않았다. 다이어터들은 온갖 노력과 자제를 하고도 다이어트를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아주 조금(1.35kg) 체중이 줄었을 뿐이다. (27쪽)

 

- 다이어트를 하려고 해도 그 효과는 적다고 한다.

이 외에도 심리학자 답게 다이어트 실험의 오류를 지적한다.

 

유전자가 몸무게에 대략 70퍼센트의 영향력을 지닌다고 결론지었다. 70퍼센트! 유전자는 신장에 80퍼센트의 영향력을 끼친다. 유전자가 몸에 끼치는 영향력의 크기는 놀라울 정도이다. 오해하지 마라. 당신이 몸무게에 전혀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건 아니다. 당신이 몸무게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이 꽤 제한적이고, 당신도 유전자에 설정된 몸무게 범위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35~36쪽)

 

- 살 빼려고 노력하지 말고 있는 대로 살라는 얘기다.

또한 살을 빼려는 노력도 힘들지만 반대로 살을 찌우려고 해도 그것 역시 힘들다고 한다.

 

 

 

플레갈이 취합한 140개 연구에서는 과체중인 사람들이 보통 체중인 사람들보다 죽을 위험이 약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인 사람들이 오히려 권장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들보다 약간 더 건강한 듯이 보였다. (94쪽)

 

- 비만은 건강과 관련이 없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게 된다. 의료기관, 취업, 학업 등에서.

 

305개의 무작위 임상 실험의 리뷰에 따르면 심장병, 뇌졸중, 혹은 전당뇨명을 앓는 사람의 죽음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약물 만큼 운동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리뷰의 저자들은 15가지 다른 종류의 약물 효과를 운동 효과와 비교했고, 운동과 약물이 단지 3개의 예회를 제외하면 모두 같은 효과를 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14쪽)

 

- 비만은 건강에 무해하다. 다만 운동은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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