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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돌로미테 길잡이

by 안그럴것같은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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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숙소

 

볼차노

- 유스호스텔 1인당 20유로(조식포함)

 

Youth Hostel BolzanoVia Renon 23I-39100 BolzanoTel. +39 0471 300 865Fax +39 0471 300 858E-Mail: bozen@jugendherberge.it

 

 

 

Bressanone - 유스호스텔 1인당 19.50유로(조식포함)

 

Youth Hostel BressanoneVia Bruno 2I-39042 BressanoneTel. +39 0472 279 999Fax +39 0472 279 998E-Mail: bressanone@ostello.bz

 

 

 

볼차노 장비점 : Mountain Spirit

 

 

 

 

 

이탈리아의 휴대전화에 대해

 

이탈리아의 휴대전화는SIM방식이라고 하고, 휴대전화내의 롬에 전화 번호가 기록되어 있지 않고 통신 회사(보다폰이나 TIM)와 계약하면 받을 수 있는 SIM카드라고 하는 작은 칩에 전화 번호가 등록되어 있다.  SIM카드를 자신의 휴대 전화에 세트해서 사용한다.

 

SIM카드안에는 자신의 전화 번호 외에 등록한 전화 번호 메모리가 기억되고 있기 때문에 휴대 전화를 바꿔도 그 SIM카드를 바꿔 넣으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로 이용 가능하다

 

 

휴대 전화를 구입하자마자 인터넷을 이용하고 싶다면 구입시에 인터넷 플랜에 가입하는 것이 제일이다. 물론 나중에 가입할 수도 있고 통신 회사의 홈 페이지에서도 인터넷으로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접속 플랜은 크게 나누어 2 종류

 

종량제··· 500MB까지 20유로로 데이터량으로 요금이 결정되는 플랜

 

시간제··· 100시간 사용에 30유로 정도로 접속 시간에따라 요금이 결정되는 플랜

 

 

 

 

 

 

 

 

INFORMATION

돌로미테 트레킹 길잡이돌로미테 산군은 알프스 산맥 중 동부 알프스에 속하는 이탈리아 북부 산악지대를 말한다.5500에 달하는 면적에 석회암과 백운암으로 이루어진 침봉들이 솟아 거대한 산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볼차노를 중심으로 한 서부 돌로미테와 코르티나 담페조를 중심으로 한 동부 돌로미테로 나뉜다.돌로미테 지역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여러 국가의 지배를 받아왔다.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오스트리아제국의 땅이었으나 이후 1918년 이탈리아령으로 귀속됐다.이런 이유로 돌로미테 지역에서는 이탈리아어와 독일어를 함께 사용하지만 산악지역에서는 독일어를 쓰는 사람이 더 많다.1788년 프랑스 지리학자 디외도네 돌로미외가 이 지역 지질을 조사하며 백운석회암에 자신의 이름을 딴 돌로마이트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지명으로 굳어져 지금까지 이어 내려온다.돌로미테의 관문은 볼차노를 통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국내선 공항과 역이 있으며 숙박시설과 다른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는 이 지역의 주도(州都).코르티나 담페조는 동부 돌로미테의 중심도시로 인구는 만 명에 지나지 않지만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볼차노는 해발 265m로 여름철에는 기온이 30도를 웃돌지만 2000m 이상 산악지역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눈이 남아있는 곳도 있다.돌로미테 여행이나 등반 적기는 7월 중순~9월 말로 이 시기에는 모든 산장이 문을 열고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지만 관광객이 많아 주요 산장이나 호텔은 예약이 필요하다.실질적으로 6월부터 등반과 트레킹은 가능하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려 초원지대는 모두 스키장이 된다.오랫동안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돌로미테 사람들은 폭설이 와도 몇 시간이면 제설작업을 마치기 때문에 이동에 불편함은 없다.돌로미테 지역의 산악활동은 19세기 중반 시작되어 지금까지 많은 산악인들이 활발히 활동해왔다.게오르그 빈클러 등 초기 기술등반을 이끌던 산악인 뿐 아니라 8000m 14좌를 최초로 완등한 라인홀트 메스너도 돌로미테 지역에서 성장한 산악인이다.

이런 역사에 걸맞게 돌로미테 지역은 산악활동이 활발히 이어져오고 있다.볼차노에 사무국을 둔 남티롤산악회의 경우 1869년 독일산악회 동부지부로 출발해 1946년 설립했는데, 지역산악회임에도 수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1974년 국제산악연맹에 가입하기도 했다.서부 돌로미테볼차노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 돌로미테는 최고봉 마르몰라다와 포르도이 패스 주변으로 많은 트레킹 코스와 등반 대상지가 있다.

마르몰라다는 돌로미테에서 유일하게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정상 500m 아래까지 케이블카가 운행한다.포르도이 패스는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고개로 자전거와 오토바이 라이더가 많이 찾는다.포르도이 패스는 겨울철 거대한 스키장으로 변한다.물론 여름철에는 훌륭한 트레킹 코스가 된다.볼차노에서 직선거리로 30km 떨어져 있지만 구불구불한 산간도로를 따라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2시간여가 걸린다.

 

 

 

동부 돌로미테

젝스턴 돌로미테로 불리는 동부 돌로미테는 코르티나 담페조를 중심으로 둘러있으며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와 치베타 산군이 둘러볼만 하다.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입구에서는 출입하는 자동차에 한해 20유로의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는다.날짜에 관계없지만 한번 밖으로 나가면 다시 들어올 때 입장료를 또 내야한다.라바레도 주변 트레킹과 함께 간단한 등반도 즐길 수 있고 자연공원 입구 미주리나 호수 근처에는 캠핑장과 슈퍼마켓, 호텔 등 편의시설이 많다.코르티나 담페조에서 토파네(3243m)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운행하며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치베타 산군은 코르티나 담페조에서 남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리스토라테 마을에서 시작한다.

 

 

 

 

 

 

 

숙박

볼차노 시내에서 숙박은 역 주변의 호텔을 이용하면 된다.열차역 정면에 있는 레지나 호텔(www.hotelre -ginabz.it) 2성급으로 아침 식사를 포함한 하루 숙박료가 1인당 50유로 선이다.산으로 이동해서는 산장을 이용하거나 캠핑을 할 수도 있다.산장은 대부분 이탈리아산악회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도미토리식 6인실 1인당 하루 숙박료가 14유로 선이다.식사를 포함할 경우 35유로, 4인실은 42유로다.UIAA가맹단체 회원을 증명할 수 있는 한국산악회 회원증을 보여주면 3유로를 할인해준다.

산장에서는 더운물과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음식과 술도 판다.전기는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만 들어온다.캠핑장은 산 아래에 많다.텐트 1동당 10~15유로 정도 하며 샤워장이나 세탁기 등은 따로 이용료를 내야한다.캠핑카 이용요금도 비슷한 수준이다.하지만 대부분 돌로미테 지역은 산에서 취사와 야영이 금지되어있고, 캠핑카도 주차 금지구역이 있다.단속하는 레인저는 없지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캠핑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도록 한다.

 

 

 

볼거리

오랫동안 남 티롤 지역의 주도였던 볼차노는 현재 외곽지역에 산업단지가 형성된 공업도시로 볼거리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비탈마다 포도밭과 사과밭이 있어 지역 특산물로 유명하며 시내 중심가에서 열리는 재래시장도 둘러볼만 하다.서쪽 외곽에 있는 메스너 산악 박물관은(www.museonellenuvole.it) 새로 문을 열었다.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입장료는 8유로다.라인홀트 메스너가 지금까지 히말라야를 등반하며 수집한 불상과 장비 등이 전시되어있다.돌로미테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입구에는 1차 세계대전과 관련한 전쟁 박물관이 오픈 예정이다.

마르몰라다 정상까지는 1인용 곤돌라가 다닌다.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왕복 이용료는 6유로다.곤돌라를 타고 오르면 쉽게 만년설을 밟아볼 수 있다.여름철에는 포르도이 패스에도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관광할 수 있는데, 자스 포르도이(2950m)까지 올라가며 요금은 왕복 11.5유로. 볼차노는 산과 가깝지만 장비점은 많지 않다.역 근처에 있는 마운틴 스피리트 장비점에서 전문등반장비를 취급하고 시내에 있는 스포츠센터는 6층으로 규모가 크지만 등산장비보다 각종 아웃도어 의류 등을 취급한다.스토브용 가스와 휘발유는 장비점에서만 구할 수 있다.코르티나 담페조는 본격적인 휴양도시로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나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이 많다.볼차노에서 코르티나 담페조까지는 100km 거리로 차로 3시간이 걸리며 브루넥에서 코르티나 담페조까지 나 있는 협곡 길은 돌로미테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먹거리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먹는 것이다.이탈리아하면 스파게티와 피자, 풍부한 해산물 등을 떠올리지만 돌로미테 지역은 의외로 먹거리가 다양하지 않다.하지만 거리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피자리아에 앉아 먹는 담백한 피자 맛은 여행의 백미다.피자는 이탈리아의 국민음식으로 토핑에 따라 3~6유로면 한판을 배불리 먹을 수 있고 느끼하지도 않아 한국인의 입맛에도 어울린다.음식 주문 시 음료는 따로 시켜야 하는데, 볼차노 지역은 포도 산지로 와인이 유명하다.남 티롤 지역의 전통음식은 대부분 육류나 저장식품으로 오랜 시간동안 산간지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독특한 향료와 저장방법을 개발했다.티본스테이크 등은 먹을 만하다.

 

 

 

 

 

 

필요장비

일반적으로 여행에 필요한 옷가지나 개인용품 외에 트레킹을 하려면 등산장비가 필요하다.산길은 부드러운 흙으로 이루어졌지만 오래 걸으려면 바닥창이 딱딱한 등산화가 편하며 햇볕을 가려줄 챙이 넓은 모자, 알파인 스틱도 있으면 좋다.한낮의 햇볕은 의외로 강하기 때문에 선크림도 꼭 챙기도록 한다.나침반과 고도계 등도 있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캠핑을 계획했다면 텐트와 취사도구가 필요하다.스토브용 가스는 한국에서 쓰는 것과 같은 것을 구할 수 있다.산장 숙박시에는 담요 커버나 얇은 침낭이 있으면 편하다.

비아 페라타나 암벽등반을 위해서는 전문등반장비가 있어야한다.돌로미테 지역은 날카롭고 잘 부스러지는 석회암으로 고전루트 등반에는 주로 더블로프가 사용된다., 너트 등 확보장비도 필요하고 확보지점이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여분의 슬링도 많이 가져가는 것이 좋다.최근 개척된 스포츠클라이밍 루트도 많이 있는데, 조건은 한국과 비슷해서 로프와 암벽화, 퀵드로 정도만 있으면 된다.돌로미테 지역만 등반할 계획이라면 피켈과 중등산화, 크램폰 등은 필요하지 않다.비상약품은 현지에서 정확히 구하기 힘든 것이 많으므로 국내에서 충분히 가져가도록 한다.

 

 

 

기타

돌로미테 계획을 세울 때는 요일 계산을 잘 해야 실속 있는 여행과 등반을 할 수 있다.도착하는 날이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이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하루를 그냥 보낼 수도 있다.대부분의 슈퍼마켓과 상점은 오후 7시면 문을 닫으므로 미리 시간을 체크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놓도록 한다.돌로미테 지역은 위도가 한국보다 높아 해가 밤 10시경에 저물기 때문에 착각하기 쉽다.

공항 근처에 대형할인점 ‘SPAR’가 가장 저렴하고 물건도 많다.이탈리아는 치안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산악지역은 괜찮다.하지만 시내에서는 차에 귀중품을 두거나 호텔 숙박 시 문을 꼭 잠그는 것이 안전하다.전기는 220V를 사용하지만 플러그가 잘 맞지 않아 따로 어댑터를 가져가야한다.등반 중 사고나 조난을 당했을 때는 118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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