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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포츠 테이핑(2)

by 안그럴것같은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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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핑의 효과에 대한 논의

 

테이핑의 적용은 코치, 선수, 운동 학자들에 의하여 그 기술적이며 과학적 측면에서의 발전을 가져왔으나 아직도 과학적인 연구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그 유용성에도 불고하고 경험적인 방법이라는 비난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흔히 갖게되는 테이핑의 효용성에 대한 질문과 답을 제시하도록 한다.

다음의 그림은 족관절의 불안정성이 있는 환자에게 처치를 하지 않은 상태와 탄력 붕대를 감은 상태 그리고 테이핑을 시행한 상태에서 족관절의 X-ray 투영으로 관절면의 변화를 본 것으로 적절히 시행한 테이핑은 운동을 마치고도 관절의 불안정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핑을 실시하게 되면 실제로 관절 염좌 예방 효과가 있는가 ?

GarrickRequa의 연구에 따르면 발목 높은 운동화의 착용과 발목에 시행한 테이핑으로 농구 선수들의 발목 염좌의 통계적인 감소를 가져왔다고 한다.

 

테이핑을 해주게 되면 얼마 동안이나 관절 지지의 효과가 있는가 ?

그 동안 테이핑을 해주게 되면 얼마나 오랫동안 관절을 지지하는가에 대한 비교적 많은 연구가 있어 왔는데 정확한 분석 자료에 의하지 않고도 올바로 테이핑을 해 준다면 비교적 오래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는 것이 공통 결론이다.

 

테이핑의 시행으로 근력의 감소나 정상 관절 가동 범위에 제한을 가하지는 않는가 ?

테이프를 감은 관절 주위의 근력 약화에 따른 공통적인 의견이 있어 왔지만 관절 가동 범위에 유의할 만한 손상은 주지 않는다고 보이며, 테이핑 시행 후 운동을 시행할 수 있으므로 근력 소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발된 관절 주위의 근력 소실은 다른 재활 운동 프로그램이나 강화 훈련 등으로 보충되어질 수 있다.

 

테이핑은 선수의 운동 능력(스피드, 순발력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

대부분의 연구에 따르면 테이핑을 시행함으로써 운동 수행 능력에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소한운동 수행에 있어 저해 요인이 되지는 않도록 시행하게 된다.

 

한 관절에 테이핑을 시행하였을 때 주위 관절에 상해가 많이 발생되지 않는가 ?

발목에 테이핑을 하였을 때 그로 말미암아 무릎이 다치기 쉽지는 않을까 ?’하는 질문에 GarrickRequa는 유의할 만한 무릎 염좌의 발생 증가를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함으로써 테이핑의 시행이 다른 관절의 직접적 상해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었다.

 

 

 

 

 

테이핑의 실시 지침

 

테이핑의 목적과 시행 부위에 따라 테이프의 재질과 폭을 결정한다.

 

테이핑 시행 부위의 피부 처치를 잘 해야 한다.

테이핑할 부위의 피부를 청결하게 하며 기름기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다.

털이 많이 난 부위는 잘 깎아 주어 테이프가 몸에 밀착되도록 해줌으로써 운동을 마친 후 테이프를 제거할 때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

테이핑을 실시하기 전에 피부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줌으로써 테이프가 피부와 잘 밀착되어질 수 있게 하여야 한다.

테이핑 작업에 앞서서 피부와 테이핑 테이프간의 밀착도를 높이기 위하여 테이핑용 접착제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접착제류 들은 피부에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테이핑을 시행한 후 관절의 운동이 많아 피부에 많은 자극이 가는 곳이나 민감한 피부를 위하여 거즈 패드나 윤활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 보호용 스펀지 붕대를 전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테이핑을 실시하고자 하는 부위의 온도는 정상일 때 시행함으로써 피부에 과도한 자극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즉 얼음찜질, 더운찜질 등으로 피부 온도가 비정상적일 때는 테이핑을 시행하지 않도록 한다.

테이핑용 테이프에 대한 피부의 민감성을 항시 주의하여야 한다. 만일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게 되면 거즈 패드나 under wrap을 여러 겹 사용하거나 테이핑용 테이프의 종류를 바꾸어 보는 것도 중요하다.

 

테이핑은 매끈하고 몸에 잘 맞도록 감아야 한다.

테이프에 주름이 생기게 되면 피부에 물집이 생기게 하거나 이것이 피하 조직을 지나는 혈관을 압박할 수 있으며 신경, 근육, 건 등을 자극할 수 있다. 테이핑의 시행 기술의 향상에 따라 부상 형태에 따라 응용하여 시행하여야 하며 모든 스포츠의 외상의 양상이 다르듯이 테이핑의 내용도 동일 할 수는 없게 된다.

 

테이핑의 시술 목적은 기능적 움직임과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관절 가동 범위를 허용하며 동시에 관절의 위치를 바로 잡는데 있으므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별성의 원칙에 입각하여 시행하도록 한다.

 

테이프를 손으로 자르는 기술을 잘 습득함으로써 테이핑의 시행 시간이 짧아지게 되고 효율적인 테이핑을 할 수 있게 된다.

최소한의 테이프를 이용하여 테이핑의 목적 달성을 이루도록 한다. (테이프 재질의 낭비 측면과 이물감)

 

 

 

 

 

경기나 연습 후에 테이프 제거 방법

 

지나친 힘을 가하거나 힘껏 테이프를 당기지 않는다.

테이프를 제거할 때는 반드시 붕대 가위나 테이프 제거용 가위를 사용하여야 한다.

붕대 가위를 사용 할 때 가위의 끝은 해부학적 골을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테이프 제거 후의 피부 손질

 

테이프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비눗물로 씻어 냅니다. 테이핑 제거용 특수 용액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휘발성이 강한 용액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의 자극은 물론이고 화상의 위험도 있다.

피부의 건조 후 피부 보호용 크림을 발라 준다.

테이핑 시행 부위에 찰과상이 생겼으면 항생제 연고를 발라 주고 염증 소견이나 알러지 반응이 발견되게 되면 피부과 의사와 상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치료 지침을 마련하도록 한다.

 

 

테이핑의 시행상 주의점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여야 한다.

 

현장에서 적절한 응급 처치를 시행하고 진단에 따라 테이핑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염좌도 그 정도에 따라 3 도로 구분하며 부상의 정도에 따라 테이핑 및 치료 지침이 달라지게 된다.

2 도에서 3 도 염좌 상을 입어 관절 주위가 심하게 부어 올라 왔을 때에는 열린 바구니 짜기(open basket weave) 방법을 이용하여 관절의 앞쪽을 벌여 놓음으로써 순환장애를 일으키지 않게 한다. 또한 1 도 염좌나 관절 부종이 완전히 소실된 2, 3 도 염좌의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하여 테이핑을 실시할 때는 손상된 인대를 보강할 수 있도록 테이핑을 하여야 한다. 또한 부상은 전혀 없더라도 부상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테이핑을 할 때에는 고르게 감아 주어야 한다. 이와 같이 상황에 따라 테이핑의 목적과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혈행 장애를 조심하여야 한다.

 

너무 강하게 테이핑을 하게 되면 혈행 장애가 생겨 근육 경련이나 조직내 산소 부족을 초래하여 조직 변화를 동반한 심한 통증이 유발되므로 특히 조심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나 너무 약하게 테이핑을 하는 것도 의미 없으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사지의 근위부 즉 어깨에 가까운 상박이나 고관절에 가까운 대퇴부에 강한 테이핑을 실시할 때 특히 주의하여야 하며, 무릎에 테이핑을 실시하거나 보호대를 착용한 후에도 혈행 장애로 인한 경련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신경 장애를 일으키지 않도록 한다.

 

신경이 피하에서 뼈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압박을 받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는 요골 신경과 비골 신경 등은 상완의 외측부와 슬관절 바로 아래 부분의 바깥쪽에서 압력을 받아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위의 테이핑 시에는 패드 같은 것을 이용하여 직접적인 압박을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근육 또는 건이 자극 받지 않도록 한다.

 

근육이나 건(발목의 앞쪽이나 아킬레스건 등)도 표면에 위치함으로써 관절의 굴신 운동 시 압력에 민감한데 이런 부위에 테이핑을 할 때는 거즈 패드, 스펀지 테이프나 신축성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으면 근염이나 건초염 또는 건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부 질환을 조심하여야 한다.

 

피부가 특히 약한 사람은 반드시 스펀지 테이프를 사용하여야 하며, 테이핑 부주의로 피부에 찰과상이나 물집이 생기지 않도록 주름지지 않게 테이핑을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땀이 날 때나 연고류를 바른 상태에서의 테이핑은 효과를 저하시키므로 테이핑 시행 부위를 청결, 건조시킨 후에 테이핑을 시행하도록 해야 하며, 털이 많은 사람은 피부의 염증이나 통증을 제거하기 위하여 털을 깎은 후에 테이핑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테이핑 시행 후에 피부에 발진이 생기거나 화끈거리고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과민 반응은 대체로 테이프 자체나 피부 접착제가 원인이 된다.

 

시술자가 요통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테이핑의 시행시 자세가 편안해야 한다. 환자의 침대가 너무 높거나 낮을 때 또는 좁은 곳에서 테이핑을 실시하게 되면 허리 근육의 경련으로 인해 요통이 유발된다. 따라서 테이핑 시술자의 자세와 위치 선정도 유의하여야 한다.

테이핑은 스포츠 외상을 예방하거나 작은 외상을 더 큰 외상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하는데 중요한 방법이므로 더 널리 사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 원리와 적응증을 무시하고 사용할 때에는 부작용이 뒤따르게 되므로 반드시 확실한 진단 후에 정확한 지식을 토대로 하여 사용되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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