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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웰씽킹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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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가장 생각나는 책은 <시크릿>이다.

내용이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저자의 실천 방식도 그와 비슷하다.

아침 저녁으로 사색을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

읽는 내내 평범한 성공학 책을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이 있다.

 

대부분은 이 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다른 분들도 계시다.

 

□ 소수의 의견

베스트셀러라 궁금해서 샀는데 자기계발서 중독자인 저한테는 좀 실망스럽네요 케쥬얼하게 웰씽킹 입문하기엔 좋을 것 같아요. 최근에 앤서니라빈스 책을 읽어서 그런지 거기 내용이랑 이것저것 짜집기 한느낌이라서 ㅎㅎ 다른책과 비교하는 건 좀 그렇긴 한데요 저한텐 별로네요.. 깊이는 부족하지만 앞부분의 켈리최님의 성공담이 오히려 흥미로웠어요 파리에서 도시락~ 그책을 읽어봐야 할듯 싶어요

 

다른 책들과 비슷한 내용도 많지만.

책의 마지막에 가서야

저자의 색다른 결론을 접하게 되었다.

 

 

 

부제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일단 결론부터.

그럼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는 무엇일까?

 

저자의 표현과 조금 다른 식으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이타주의 이다.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박애주의

조금 또 다르게 표현하자면

홍익인간

결론이 먼저 나왔다.

 

애덤 스미스와는 완전히 다른 견해라 할 수 있다.

각자의 이기심에 따라 경쟁을 하면 시장원칙에 따라 국가의 부가 증가한다는 이론과는 상반된 의견이다.

 

 

 

책에서는 계속 얘기하는 내용이 늘 그렇고 그런 얘기다.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같은 내용이다.

처음 성공학 책을 본다면 ‘이렇게 하면 성공하겠지’ 생각이 들겠지만

그래서 성공한다면 다 성공했겠지.

그냥 그렇고 그런 얘기가 계속 이어지다가

(물론 이 부분도 사람에 따라서는 감명깊을 수 있다.)

마지막 장에서

‘나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우리’를 생각하게 된 후부터 성공이 이어졌다는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 책

다른 성공학 책과 많은 부분이 유사하지만

분명 이 책만의 다른 점이 있다.

 

책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자면

 

저자는 시골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에 야간고등학교를 다니며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였다.

이 이야기는 첫 장에서 아주 길고 자세하게 나온다.

그리고 책 중간에도 자주 언급된다.

그런데 그 이후의 이야기가 전혀 이해되지 않고 공감되지 않는다.

공장을 그만두고 거의 무일푼으로 일본에 가서 대학을 다니고

프랑스에서 공부를 하고

30대 중반이 되어 사업을 하다가 실패한다. 이때 빚이 10억원이다.

이 세 줄의 이야기가 한 페이지에 나온다.

외국에서 유학을 하는 게 지금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이에 대한 설명이 하나도 없다.

전시 관련 사업을 했다고 하는데

빚이 10억이면 아주 큰 규모의 사업 아닌가.

무슨 돈으로, 무슨 인맥으로.

정작 중요한 내용은 하나도 없다.

10억이 그렇게 쉽게 갚을 수 있는 돈인가.

초밥의 달인 일본인만 만나면 켈리델리를 이룰 수 있는 것인가.

사업을 진행하며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없다.

 

기요사키의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월급장이와 사업가의 차이를 말하며 사업을 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떠들어놓고는

정작 자신은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알려주지 않는다.

가난한 아빠는 이래서 가난하다고 설명하며

실제 자신은 부동산 투자가라는 설명은 안한다.

 

 

 

저자가 사업을 진행하며 나쁜 습관 세 가지를 버리기로 하는데

그 첫 번째가 금주다. 명심하자.

 

책 날개의 저자 소개를 보면

유럽 12개국 1200개 매장, 연 매출 6,000억 원의 켈리델리를 일궈냈다고 설명한다.

자, 계산해보자. 한 매장당 평균 연 매출 5억 원이다.

이것을 하루로 환산하면 하루 136만원이다.

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평일 매출 100만원, 주말 매출 200만원이라는 말이다.

판단은 각자에게 맡긴다.

내가 보기에는

건실하지 못한 프랜차이즈 매장을 기하급수적으로 확대시켜 매출총액을 올린 후 상장 후에 손 떼고 계신 게 아닌가 한다.

본인의 성공 비결을 이렇게 말하긴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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