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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원의 2/3가 병원에 실려갔다.
그 이후 하나 둘 부대로 복귀했다.
사태는 마무리 되었지만 대부분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나 또한 악몽을 꾸다 깨기 일수였다.
그러나 누구도 함부로 그 일을 말하지 못했다.
이는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회적으로 그런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책 표지 부제
문화는 어떻게 비정상의 낙인을 만들어내는가.
이 책 또한 부제가 책 내용을 잘 설명한다.
낙인, 꼬리표, 고정관념, 소외, 차별에 관한 사회, 문화적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책이다.
비생산적인 노동자를 구별하는 정체성으로 나온 것이라는 설명은 놀랍다.
자본주의가 문제라는 얘기다.
공동생산을 하는 원주민 사회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저자 소개에서 특이한 점이 있어 일부만 소개한다.
저자 로이 리처드 그린커
한국에서 최초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대규모 역학 연구(2006~2011)를 진행하기도 했다.
나름 한국에서 연구도 하신 분인데
생각 외로 한국을 잘 알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
정신병과 화병을 소개하면서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한중록>까지 언급되었다. (48쪽)
책 속으로
‘정신분열증’은 용어의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없애고자 2011년 약사법 개정을 통해 ‘조현병’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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