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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서평)

by 안그럴것같은 2026.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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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두고 있어 죽음에 관한 책을 꺼내들었다.

 

저자는 법의학자다.

국과수에서도 근무했었고.

 

억울한 죽음을 부검으로 밝혀내는 얘기도 있고

대형 참사를 겪으며 일하게 되는 스토리도 있다.

 

세월호와 관련해서는

저자도 트라우마가 있다고 한다.

모든 희생자가 빠짐없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책은 단순히 부검을 하는 법의학자로서의 글이기를 넘어서

사회적, 제도적 시스템을 지적하는 내용도 많다.

관련된 부처에서도 이 책을 보고 많이 생각했으면 한다.

선장 처벌하고 해경 처벌한다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죽음을 자주 대하는 의사로서

죽음을 대해야 하는 일반인의 자세를 얘기하는 것이 더 와 닿았다.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죽음을 준비해야한다는 건,

모두가 인식했으면 한다.

 

 

 

 

책에서는 성경 구약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구약을 아는 사람이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성경에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쉬를 통화하는 것 보다 어렵다” 라는 구절이 있다.

이는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동아줄로 바틀귀를 꿰는 것보다 어렵다."라고 한다. (61쪽)

과거 필사하던 성경에서 오타가 나온 결과라고 본다.

책을 보면 나름 기독교에 관한 지식이 많다.

그러면서 낙타를 옹호한다.

무슨 소리냐고? 책을 통해 확인하자.

 

저자는 대학으로 돌아오고 나서

부검을 하면 수당을 받는다고 한다.

물론 얼마 안된다.

그 수당을 모아서

범죄를 통해 어렵고 힘든 아이들에게 지원을 한다고 한다.

저자의 마음이 참 고맙다.

 

지금부터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코끼리 뼈를 발견하면

이건 ‘코끼리’가 아니라 ‘끼리’라고.(43쪽)

코는 뼈가 없어서 발견되지 못하니까.

‘끼리’라는 표현이 재미있었다.

 

 

”의미를 찾을 때 사람은 생존할 수 있다.” (117쪽)

나는 생존하기 힘들겠구나 싶었다.

 

“우리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죽음은 오지 않는다.

죽음이 왔을 때에는 우리는 이미 살아 있지 않다.” (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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