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부터가 흥미롭다.
‘그거 있잖아. 그거 뭐지?’라고 할 때의 그거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사소한 물건들
그러나 뭐라 부르는지는 정확하게 모르는 것들.
그런 것들에 대해 제대로 된 명칭을 제시하며 설명한다.
각 장마다 넘기며
다음 장에는 어떤 ‘그것’이 나올까 기대하게 만든다.
이 책에서 딱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프롤로그에서 나온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내가 가진 성정과 재주 중에 쓸 만한 부분이 있다면, 그건 모두 아버지 홍기상 님과 어머니 안미희 님께서 주신 것들이다. 자식의 실없는 호기심도, 뭐든 파고드는 자못 피곤한 성격도 무한한 믿음으로 긍정해주신 덕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 나 역시 두 분 같은 부모가 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가족이 없었던 나로서는 할 말이 없다.

사람들은 시력이 좋은 동물로 보통 매를 꼽곤 한다.
생각과 달리 타조의 시력은 25.0정도라고 한다.
1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12센티의 물체를 확인할 수 있다고. (251쪽)
나도 눈이 별로 좋지 않아서.
가뜩이나 요즘엔 노안도.
아, 이거는 정말......
전봇대 위에 하얀 색으로 회오리 감자처럼 있는 것.
‘애자’다.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말로는 ‘뚱딴지’라고 한다고 한다.(262쪽)
이런 뚱딴지같은.
그래서 나도 검색해봤다.
진짜 있었다.
‘@’ 우리는 보통 골뱅이라고 부른다.
외국에서는
원숭이 꼬리, 돼지 꼬리, 코끼리코, 거미원숭이, 작은 개, 원숭이, 달팽이, 쥐, 청어 절임, 고양이 꼬리, 벌레, 사자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 (332쪽)
이거 누가 어떻게 좀 통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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