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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4

(도서)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서평) 제목부터. ‘효기심’이다. ‘호기심’이 아니고.저자의 유튜브 채널 이름이 효기심이다.가끔 유튜브에서 들었던 기억이 있다. 자주 듣는 건 아니고.(나는 유튜브를 잘 ‘보지’ 않는다. 가끔 이렇게 떠드는 유튜브를 ‘듣는’다.그래서 화면을 봐야 하는 먹방이나 등반 영상, 개그 채널 등은 보지 않는다.주로 교육을 하는, 말로 떠드는 영상을 듣는다.) 저자는 1991년생으로 대학 졸업을 미루고 방송과 집필 등을 한다고 하니유튜브가 대세이긴 한 모양이다.그래도 이왕 들어간 대학인데 졸업은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그게 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 기존의 역사적 견해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한다.둘, 자세하게 몰랐던 역사의 뒷얘기,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다.이것만으로도 이 책을 .. 2024. 5. 12.
(도서)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 한순구 (서평) 이 책의 뒷표지에는 두 분의 추천사가 있다. 그 중 한 분은 이익주 교수이다. KBS 에 자주 출연하시는 분이다. 아마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듯 이 분의 추천사가 이 책을 아주 잘 설명한다. 이 책은 역사 공부를 하는 목적을 알려준다. “역사를 아는 것이 현실에서 어떤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경제학자의 대답이다. 역사학과 경제학의 진정한 융합이란 이런 것이다. 저자는 경제학 교수이다. 이 책은 경제학 교수가 보는 역사책이다. 역사적 사실에 관한 내용을 경제학적 이론으로 설명한다. 이런 종류의 책은 자칫하면 역사 얘기와 경제학 얘기가 따로 노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더욱 더 역사 얘기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도서관에서는 이 책을 경제학 서적으로 분류하였는데 역사 서적으로 분류해도.. 2023. 9. 21.
(도서) 역사의 쓸모 (서평) 이 책 재미있다. 특별한 점은, 잘 읽힌다. 이 책이 잘 읽힌다는 건 아마도 저자가 다년간의 강의를 통한 경험이 누적된 것이 아닐까 한다. 독자에게 저자의 역사 강의를 보는 듯한 느낌에 빠지게 만든다. ​ 이 책 저자는 최태성이다. 최근 역사 관련 방송을 보다 보면 자주 등장하시는 분이다. (마치, 방송가에서 사라진 설민석을 대체하듯 나타나신) 설민석이 콕콕 찝어 얘기하는 스타일이라면 최태성은 구수하게 얘기로 풀어가는 스타일. 방송에서도 그렇게 보이는데 그런 게 책에서도 좀 녹아난 느낌이다. 다만 설민석의 책은 보지 않아서 책으로 비교는 못하겠다. 그리고 세계사 및 역사에 관해 책을 몇 권 쓰신 Y작가도 있는데, 그 분은 잘 나서 잘난 척을 심하게 하시는 편. 그분이 별로라는 얘기는 아니다. 잘나서 잘난.. 2022. 10. 6.
(도서) 역사의 역사 (리뷰) 표지 사진을 자세히 보자. 뭐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이 없는가? 책 제목이 너무 조그맣다. "역사의 역사'를 조금 더 크게쓰고 그 밑의 영문 제목은 조금 작게쓰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 심지어 책 제목의 글씨체 글씨 크기가 저자의 글씨와 똑같다. 표지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드는 느낌이 제목보다 저자를 더 강조하는 것 같다. 그렇다. 이 책 유시민의 책이다. 일단 유시민의 책은 기본은 간다. 실망하지는 않는다. 책이 2018년 발행되었는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보니 많이 낡았다. 모서리들도 많이 닳아있고. 사람들이 많이 봐서 그런가 아니면 어떤 특정인이 험하게 봐서 그런가. 뭐 어쨌거나 사람들의 손을 거의 타지 않은 깨끗한 책보다는 정감이 갔다. 먼저 목차를 보면 이 책이 어떤 책인지 감이 잡힌다. --..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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