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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3

(도서)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서평) 제목부터. ‘효기심’이다. ‘호기심’이 아니고.저자의 유튜브 채널 이름이 효기심이다.가끔 유튜브에서 들었던 기억이 있다. 자주 듣는 건 아니고.(나는 유튜브를 잘 ‘보지’ 않는다. 가끔 이렇게 떠드는 유튜브를 ‘듣는’다.그래서 화면을 봐야 하는 먹방이나 등반 영상, 개그 채널 등은 보지 않는다.주로 교육을 하는, 말로 떠드는 영상을 듣는다.) 저자는 1991년생으로 대학 졸업을 미루고 방송과 집필 등을 한다고 하니유튜브가 대세이긴 한 모양이다.그래도 이왕 들어간 대학인데 졸업은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그게 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 기존의 역사적 견해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한다.둘, 자세하게 몰랐던 역사의 뒷얘기,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다.이것만으로도 이 책을 .. 2024. 5. 12.
(도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서평) 도서관에서는 이 책을 불교서적으로 분류했다. 도서판매 사이트에서는 인문교양서로 분류했다. 내 판단은 서점의 승리. 돌아가신 법정스님을 포함하여 스님의 책을 다 불교서적으로 분류하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인다. 판사, 변호사가 쓴 책이 모두 법률서적은 아니듯이. ​ 저자는 스웨덴 사람이다. 번역서는 대부분 책의 시작 부분이나 끝 부분에 원제, 저자 이름과 함께 All right reserved라고 나오는 페이지가 있다. 그런데 그 페이지에 스웨덴어로 제목이 써 있는데 당연히 나는 스웨덴어를 모른다. 파파고를 확인해보니 스웨덴어 번역이 없다. (파파고에는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도 번역이 된다. 스웨덴이 쪽수에서 밀린 것 같다. 참고로 스웨덴 인구는 약 천만 명이다.) 스웨덴어 번역기를 찾아보기도 귀찮고. 그러나 .. 2023. 1. 18.
(도서) 역사의 쓸모 (서평) 이 책 재미있다. 특별한 점은, 잘 읽힌다. 이 책이 잘 읽힌다는 건 아마도 저자가 다년간의 강의를 통한 경험이 누적된 것이 아닐까 한다. 독자에게 저자의 역사 강의를 보는 듯한 느낌에 빠지게 만든다. ​ 이 책 저자는 최태성이다. 최근 역사 관련 방송을 보다 보면 자주 등장하시는 분이다. (마치, 방송가에서 사라진 설민석을 대체하듯 나타나신) 설민석이 콕콕 찝어 얘기하는 스타일이라면 최태성은 구수하게 얘기로 풀어가는 스타일. 방송에서도 그렇게 보이는데 그런 게 책에서도 좀 녹아난 느낌이다. 다만 설민석의 책은 보지 않아서 책으로 비교는 못하겠다. 그리고 세계사 및 역사에 관해 책을 몇 권 쓰신 Y작가도 있는데, 그 분은 잘 나서 잘난 척을 심하게 하시는 편. 그분이 별로라는 얘기는 아니다. 잘나서 잘난..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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