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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3

(도서) 아주 위험한 과학책 (서평) 이 책의 뒷표지에는 이 책을 설명하는 짧은 찬사가 있다. 그것이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는 글일 듯 진지한 과학과 미친 기발함의 단짠단짠 조합 천체물리학과 화학이 이토록 명쾌하게 설명되고 꾸준하게 웃긴 적은 없었다 말도 안 되게 엉뚱한 상상을 해내는 우리 뇌의 능력을 증명하는 책 저자는 NASA에서 근무했었고 웹툰 작가이다. 책에는 많은 그림이 등장하는데 저자의 그림인 듯.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저자의 블로그를 통한 엉뚱한 질문에 대한 과학적 해답을 책으로 엮은 듯하다. 과학적 기초가 부족한 나를 위한 책이었다. 질문은 엉뚱하지만 답변은 진지하며 흥미로운 과학이다. 물론 일부 내용은 조금 어렵기도 하다. 질문이 흥미로워서 상상만으로도 재미있다. 앞서 언급했듯 그림도 많은 책이라 빨리 읽을 수 있는 장점도.. 2024. 4. 12.
(도서) 옳고 그름 (서평) 이 책 어렵다. 내용이 왜 이리 눈에 안들어오는지. 그리고 뇌 얘기하는 책은 항상 어렵다. 복내측 전전두피질, 배외측 전전두피질, 편도체가 나오면 다시 한번 공부를 소홀히 했음을 후회하게 한다. 저자 조슈아 그린은 하버드 대학의 교수이다. 샌댈 교수가 에서 말했던 열차 문제가 이 책에도 나온다. 저자는 이를 ‘전차 문제’라고 했는데, 전차보다는 열차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 ‘열차가 달리고 있는데 앞에는 다섯 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고, 선로를 바꾸면 한 명의 인부가 일하는 라인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이 열차 얘기의 다양한 버전도 아주 많이 등장한다. 열차문제에 관한 얘기로는 끝판왕인 듯. 저자가 실험심리학자이다보니 다양한 버전에 따른 반응률도 제시한다. 그러면서 들었던 엉뚱한 생각은 ‘미국 .. 2024. 3. 5.
(도서) 부디 아프지마라 : 나태주 (서평)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이런 건 뭐라 하지? 속담, 격언? 뭐 어쨌거나. 이 책이 딱 그랬다. 절대, 별로라는 얘기는 아니다. 나의 기대가 컸다. 나태주의 시집을 너무 좋은 느낌으로 봤다. 그래서 그의 산문도 괜찮을 줄 알았다. 특이점. 표지를 포함해서 중간에 그림 몇 점이 있다. 서선정이라는 분의 그림이다. 따라서 그려봤다. 저자는 서문에서 날마다 잠에서 깨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컴퓨터를 살리고 나의 글을 읽는 일이고 저녁 시간에도 제일 나중에 하는 일이 컴퓨터에 나의 글을 적어 넣는 일이다. (6~7쪽) 라고 밝히고 있다. 아..... 힘들다. 이래야 이런 작가가 되는 구나. 나는 전봉건이라는 분을 모른다. 그 분이 저자에게 “나 형, 될수록 산문은 쓰지 않도록 하게요. 시를 쓰는 데 산문은 방..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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