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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4

(도서) 수학을 품은 야구공 (서평) WBC 시즌이 곧 시작된다. 3/9 12:00에 호주전으로 시작한다. 겸사겸사 야구 책을 한 권 집어들었다. 원래는 다른 책을 보고 싶었는데 마음에 쏙 들지 않아서 눈을 야구로 돌렸고 그러던 중 몇 권을 확인하다가 이 책이 2019년에 출간되어 골랐다. (그래서 2018년 야구 데이터가 많다.) 요즘에는 야구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수치화해서 한 경기에 나오는 데이터의 용량이 7테라바이트가 넘는다고 한다. 한 게임 하나하나가 빅데이터다. 1테라는 1024기가바이트다. 아주 고화질이 아닌, 보통 영화가 2~3기가 정도이니 비교가 될 듯 하다. 공동 저자 중 한 명은 수학교사다. 그러다보니 공분산, 확률, 피타고라스의 정리, 순열과 조합 같은 수학 개념에 관한 설명도 등장한다. 복잡하게 생긴 수학 기호와 수식.. 2023. 3. 5.
(영화) 죽어도 자이언츠 (리뷰) 최동원, 염종석, 임수혁, 김민호, 한문연, 박정태, 로이스터, 조성환, 유두열, 김용희, 캐리 마허 교수, 그리고 이대호까지. ​ 그 중 셋을 꼽자면 첫 번째는 당연히 최동원. 말이 필요 없다. 한국시리즈 4승. 거기에 1패까지. 그리고 두 번째는 이대호를 꼽고 싶다. 영화에서는 이대호가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최근의 롯데는 이대호로 표현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한 명을 더 꼽자면 로이스터 감독. 롯데의 분위기를 확 바꿨던 진정한 감독. ​ 나도 팀을 바꿀까 생각도 해봤다. 근데, 30년을 이어온 사랑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다. ​ 서울에서 생활을 하면서 많이 듣는 질문이 “LG에요? 두산이에요?” ​ DDD(두환이대가리돌대가리)의 3S정책이 시행될 당시 나는 강원도에 살고 있어서 프로야구 지역 연고팀.. 2022. 11. 20.
(영화) 1984 최동원 (리뷰) 1984년 한국시리즈를 본 사람이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 유두열의 역전 홈런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 롯데자이언츠의 팬이라면 봐야하는 영화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하는 영화 ​ ​ “일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야구 시즌이 끝나는 날이다.” - 토미 라소다 ​ ​ 민훈기 해설위원이 이런 말을 한다. 미국 야구인과 말하며 “너희는 월드시리즈 4승 거둔 투수 있냐? 우리는 한국 시리즈 4승을 거둔 투수가 있다. 거기에 더해서 1패도 있다. ” 정말 말도 안되는 기록이다. ​ 1984년 당시는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나누어져 있었고 삼성이 전기리그를 우승한다. 후기 리그는 OB베어스가 강했는데 삼성은 강한 오비가 올라가는 걸 막기 위해 롯데에게 져주기 게임을 한다. 그렇게 롯데는 후기리그 우승팀이 .. 2022. 4. 1.
(도서) 재미있는 야구사전 (리뷰) 야구 책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야구를 좋아하면 재미있는 책이고 야구에 관심이 없으면 손도 안 댈 책이다. 말 그대로 '사전'처럼 야구와 관계된 용어, 단어 들을 'ㄱ'부터 'ㅎ'까지 순서대로 잘 정리해놓았다. 그렇다고 실제 사전처럼 용어 정리만 한 것은 아니고 야구의 역사적인 얘기, 뒷 이야기 등등을 재미있게 잘 정리해 놓았다. 관심 있으면 읽어보고, 관심 없으면 쳐다보지도 않으면 되는 책이다. 나는? 다 읽었다. (사전을 읽다니 ㅠㅠ) 저자와 목차는 의미 없을 것 같아 소개 생략 책 내용이 대부분 '사전적' 설명이라 별로 인용하고 싶은 부분이 없지만, 그래도 일부만 들여다 본다. ----------------- 책 속으로 야구의 통계는 비키니 입은 여자와 같다. 그것은 많은 걸 보여주지만 ..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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