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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출판3

(도서)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서평) 아, 60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주석을 제외하면 483페이지이다. 솔직히 두꺼운 책은 일단 잡으면 ‘헉’한다. 들고 다니기도 무겁고, 언제 다 읽을까 생각도 들고. 영어 원제는 이다. 이 제목이 이 책의 내용을 더 잘 설명하는 듯 하다. 도서관에서는 이 책을 심리학 책으로 분류하였다. 공저자 두 분 중 한 명은 인지심리학자다. 코그니티브 프시촐로기는 왜 이리 항상 어려운지. 인지심리학자가 쓴 책 치고 만족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ㅈㅁ교수님이 쓰신 책도 그랬고 다른 저자 한 명의 소개가 특이하다. 저자 브라이언 크리스천 브라운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워싱턴대학교에서 시작(詩作)으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기술과 사회, 문화, 인공지능 및 심리 분야.. 2023. 12. 27.
(도서) 짝찾기 경제학 (리뷰) 이 책은 제목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집어 들었다. 뭔가 끌리는 제목 아닌가. 이 책 마케팅의 80%는 제목이 다했다고 본다. (표지에 있는 영어 제목 봐라. 저게 과연 제목일까 싶다.) ​ 그.러.나. 실제로 책을 읽어보니 ‘짝찾기 경제학’이 아니라, ‘경제학적 짝찾기’에 더 가까웠다. ​ 이 책은 도서분류 상으로 320번, 즉 경제학 책으로 분류가 되어있다. 사서께서 책을 읽어보지 않았음이 확실하다. 그도 그럴 것이 책 표지에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경제학 명강의’라고 광고되어 있다.(솔직히 이 책을 고른 계기가 저 문구이기도 하다. 를 읽고 하버드에서는 저런 내용으로 수업하나 싶어서 놀랐다.) 저자 소개에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한다고 나오는데, 내가 장담하건데, 스탠퍼드에서 ‘짝찾기’를 .. 2022. 1. 13.
(도서)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리뷰) 이 책은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세상은 변했다. ​ 그렇다. 세상은 변했다. 그러나 나는 그 변화를 거부하고 싶다. ​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있으니 ‘미래를 향해 준비하자’ 보다는 과거로 돌아가 ‘우리의 본질을 찾자’는게 내 생각이다. ​ 아무리 연필깎이가 발달해도 손으로 칼을 들고 연필을 깎을 줄 알아야 한다. ​ 아무리 배달 앱이 발달해서 무엇이든 배달해 먹을 수 있어도 적어도 계란후라이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 날계란을 평면에다 퍽 하고 깨는 건 아니라는 말이다. ​ 책이 별로라는 얘기가 아니다. 나와 견해가 다르다. 책 속으로 ​ -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 세계 최대의 택시 회사인 우버는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가 한 대도 없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디어 기업인 페..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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