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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로벨리3

(도서) 모든 순간의 물리학 (리뷰) 속았다. 140페이지. 시집 수준이다. 간단하고 쉽고 재미있을 줄 알았다. 얇은 책은 일단 끌린다. 두껍고 양장본에 글씨 작고 500페이지 넘어가면 일단 부담스럽다. ​ 책 소개에서 베스트셀러라고해서 기대했다. 결론. 내가 무지하다. 나는 중학교 이후로 물리를 배우지 않았다. 내가 모르니 이 책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 그래도 양장본은 역시나 책을 읽는 맛이 있다. 아무데나 펼쳐도 좋은 느낌. ​ 그. 런. 데. 이 책은 모든 좋은 조건을 갖췄음에도 ‘넌 나에게 좌절감을 줬어’ ​ 심지어 감수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 한편 이 책은 또 다른 매력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바로 현대 물리학을 거의 모르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수식 없이 전문적인 용어 사용을 극히 절제하면서 일상생활에서 .. 2022. 8. 5.
(도서)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리뷰)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 솔직히 나로서는, 개인적으로 별로다. 중등교육에서 과학을 배운 후에 고등 교육에서는 물리를 배우지 않았다.(인문계도 기본적인 ‘물리’과목은 배워야 하는데, 내가 다닌 학교는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책을 보는데 이해가 안된다. 그러니 당연히 이 책은 어렵다. 물리에 대해 배운건 중3때가 마지막이었다. ​ 책 초반은 이해할 수 있고, 아는 내용이 나온다. 그 부분을 넘어가면 도저히 저자의 철학을 따라갈 수 없었다. ​ 이 책이 별로라는 얘기는 아니다. 내가 부족하다. ​ 어느 작가는 그렇게 얘기 했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얘기를 하는 책은 어렵다고. 이 책이 그랬다. 앤트로피, 양자중력이론. 한글로는 알지만 그 내용은 알지 못한다. 그런데 이런 .. 2022. 5. 22.
(도서) 모든 순간의 물리학 (리뷰) 속았다. 140페이지. 시집 수준이다. 간단하고 쉽고 재미있을 줄 알았다. 얇은 책은 일단 끌린다. 두껍고 양장본에 글씨 작고 500페이지 넘어가면 일단 부담스럽다. ​ 책 소개에서 베스트셀러라고해서 기대했다. 결론. 내가 무지하다. 나는 중학교 이후로 물리를 배우지 않았다. 내가 모르니 이 책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 그래도 양장본은 역시나 책을 읽는 맛이 있다. 아무데나 펼쳐도 좋은 느낌. ​ 그. 런. 데. 이 책은 모든 좋은 조건을 갖췄음에도 ‘넌 나에게 좌절감을 줬어’ ​ 심지어 감수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 한편 이 책은 또 다른 매력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바로 현대 물리학을 거의 모르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수식 없이 전문적인 용어 사용을 극히 절제하면서 일상생활에서 ..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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