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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롱샷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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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원래는 근처에서 근무하는 친구와 퇴근 후에 볼까 하고 확인해봤더니

이 영화는 하루에 2번밖에 상영을 안한다. 

친구와 함께 볼 수 없는 오후 시간대에.

이 극장에는 거의 20개에 가까운 스크린을 갖고 있다.

그런데 하루에 두 번.

보지 말라는 소리다.

그나마 상영하지 않는 날도 있다.

특정 영화에 대한 몰아주기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보고싶어했던 영화는 아니다.

 

특정 사이트에서 이벤트를 하길래

혹시나 싶어서 나도 한 번 글을 남겼더니

덜컥! 당첨이 되어 버렸다.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그냥 앞 사람이 롱샷 보고싶다고 썼길래 나도 그렇게 썼다.

운도 좋다.

 

이벤트로 표를 줄때는 제발 한 사람에게 한 장의 예매권만 줬으면 한다.

왜 꼭 1인 2매의 예매권을 주는 건가.

그냥 한 장만 주면 좋겠다.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결국 원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봤다.

옆자리 비워놓고 볼 걸 그랬다.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는 예매권을 줬는데

예스24에서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몰랐다.

그냥 '너 이자리 앉아' 이런 시스템이었다.

황당했다.

영화사 사이트로 가서 예매를 하면 좌석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런 시스템인데 예스24에서 영화 예매를 하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영화와 관계 없는 얘기는 여기까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샤를리즈 테론 졸라 예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떻게 눈이 저렇게 생길 수가 있지

어떻게 코가 저렇게 생길 수가 있지

우와 예쁘다

그 생각 밖에 안 든다.

바비인형 저리가라이다.

게다가 키는 177이란다. 

 

힐러리 아줌마도 저렇게 예뻤으면 대통령 되었을 거다.

 

그에 비해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가 너무 병신같이 나온다.

(이 사진은 '롱샷'의 장면이 아니라 '타잔' 주연의 장면)

이 친구도 멋짐 하면 빠지지 않는 배우인데

좀 아쉬웠다.

키는 194란다.

이 사람이 멋짐으로 나왔다면

미국과 캐나다의 합병이 이루어지는 건가.

(샤를리즈테론은 미국의 국무장관역, 알렉산더 스카스카드는 캐나다 총리역이다.)

생긴 것만으로 본다면 이 친구와 사랑에 빠지는 게 당연한데

영화에서는 너무 병신 같이 그려놨다. 

 

최근에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을 보고 있다.

청와대 연설 비서관의 이야기 이다.

 

그런데 이 영화의 주인공이 맡게 되는 역할이 바로 국무장관의 연설비서관이 되는 거다.

 

롱샷이 무슨 영화인지 검색도 안하고 봤는데

읽고 있는 책과 같은 소재의 영화 일줄은 몰랐다.

 

어쨌거나

 

영화는 재미있다.

 

코미디 영화가 재미 없으면 안되지

 

미국식 유머와 미국 문화와 언어를 알면 더 재미있다.

한국말로 번역해놓으면 웃기지 않지만

대사를 알아들으면 알게되는 유머가 좀 있다.

한국말로 하면 하나도 안 웃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몇 번 혼자 빵 터트리며 웃어서 조금 민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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