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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가을날의 동화 秋天的 童話 An Autumn's Tale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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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도 영화를 30년이나 지나서 리뷰를 하다니...

우연히 유투브 영상을 보다가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생각이 났다.

 

적어도 내 블로그에 한 줄의 리뷰라도 써 주는게 예의 일 듯 싶었다.

영웅본색 이상으로 좋아했던 추억의 영화

 

먼저, 주윤발...

영웅본색으로 한국 청소년들에게 성냥개비를 물리시고

영웅본색2로 한국 청소년들에게 라이터 불 빨아들이기를 연습시키신 바로 그 분이시다.

최근까지도 활동을 하고 계신 것 같으니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다.

 

당시 홍콩영화의 트렌드는 자기복제성이 아주 강해서

영웅본색이 뜨고나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여기저기 총질을 해대고

지존무상 이후로는 누구나가 도박을 해대는,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하나 있으면 같은 소재의 아류작이 2, 3년은 계속 나오는 시스템이었다.

물론 나도 영웅본색과 지존무상에 열광해있었고

이 영화 또한 주윤발 형님께서 나오신다길래 그런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주윤발의 모습은... 아마도 주윤발이 출연한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가장 찌질한(이라 쓰고 '평범한' 정도가 더 좋을듯) 모습이 많이 나오는 영화일 것이다.

처음 영화가 시작된 후 몇 분이 지나서는 '우리 윤발 형님 왜 이렇게 나오지?' 뭐 거의 그런 느낌이다.

 

하지만, 그 모습 또한 멋있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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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종초홍

물론 당시 책받침으로 인기 있었던 왕조현 과는 아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장서희 과 라고...^^

예쁘지는 않지만 매력이 있는...

 

.

.

.

뭐 그렇다.

 

내가 이 영화에 대해 평점을 줄 정도의 사람이 아니라 평점은 사양하지만

 

사랑이 그리워질때 한번쯤 추천하고픈 영화다.

 

 

 

 

 

살아가는데 낙이란게 있으면 좋으련만

그리워해본 적도 감감하고

설레이는 법도 잊어버린

타성은 나의 잠자리며

권태는 종알대지 않고 따르는 벗이다.

내가 서있는 지금은...

어쩌면 가을

어쩌면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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