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베스트 셀프 Best Self (리뷰)

내가 안보는 책의 유형이 몇 가지 있는 데 그 중 하나가 자기계발서적이다. 특히나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이나 ‘20대에 해야 할 20가지’(내가 20대는 아니지만)와 같은 종류의 책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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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이 일단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되었다. 영어 원제도 Best Self 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자신의 긍정적 자아를 개발하여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다. 요약하면 이렇게 되는데...... 내 취향은 역시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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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이 되라, 오로지 더 나은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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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전반에 걸쳐 같은 내용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경향이 있다. 이미 읽은 내용을 또 읽는 느낌이다. 논리와 사례가 중구난방이라 가슴에 와닿지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에 감명받은 독자도 많은 듯하다. 개인 취향 차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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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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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야 할 열가지를 머릿속에 떠올리고 하나씩 써보라. 분명히 말하지만, 감사 목록에 적지 못할 정도로 하찮은 것은 없다. 예컨대 당신이 지금 편히 앉아 있는 의자가 고맙게 느껴진다면 ‘의자’라고 쓰면 되고, 방금 시청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느꼈다면 프로그램 이름을 쓰면 된다. 때로는 뜻하지 않은 것에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예컨대 교통이 정체된 덕분에 오랜만에 오랫동안 오디오북을 들었거나, 혼자 사색하는 시간을 즐겼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닌가. 감사해야 할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작업은 현재의 순간에 최고의 자아와 더 깊이 연결되는 효과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방법이다. (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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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그보다 더 짧은 얼마 전부터 일기에 그날의 감사해야 할 일들을 적어보기 시작했다. 그냥 그래보고 싶었다. 매일 비슷한 일상을 보낼 때는 뭘 감사해야지 생각이 드는 날도 있다. 그래도 일기를 쓰는 순간은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다. 이 작은 실천은 정말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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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문을 두드렸다. 믿음이 대답하며 문을 열었더니, 문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영국속담 (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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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화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다른 사람과 교제하며 보내는 시간이 행복감을 증진하고, 우울감을 방지하며 지력까지 향상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면 놀라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1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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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많이 그러지 못한 것 같다. 그냥 요즘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