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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당신은 뇌를 고칠수있다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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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에서 ‘뇌’를 언급하고 있다. 저자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책을 읽어본 봐로는 ‘뇌’에 국한하기보다는 ‘건강’ 전반에 관한 책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초판 발행 27일만에 25쇄를 찍은, 엄청난 베스트셀러이다. 2019년 8월에 초판이 나왔으니 그 뒤로 얼마나 팔렸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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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기억력, 생산성, 수면을 얻는 법

 

이 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본다면 양호하다고 볼 수 있는데, 좀 흠이 있다. 같은 내용의 반복이 너무 많다. ‘안타만 꾸준히 쳐도 경기는 이길 수 있다.’라는 문구는 너무 많이 등장한 듯 하다. 저자의 견해는 ‘화려한 홈런’이 없어도 꾸준히 작은 노력으로 건강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같은 문장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

 

저자가 약간 돌아이적 기질이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술과 담배에 대한 언급이 많지 않은 것은 아쉽다. 나의 나쁜 습관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You Can Fix Your Brain

 

어쨌거나 저쨌거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읽어보자.

 

 

책 속으로

 

- 저자는 식품 중에서 밀, 설탕, 유제품에 대해 아주 강력하게 먹지 말 것을 주장한다. 저자가 저 세 식품에 많이 치인 듯하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저것을 안 먹으면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그리고 한국 학자라면 쌀에대한 예기도 있었을 텐데 이 책에서 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위의 저 세 식품이 모두 적절하게 들어간 피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나에게 피자는 어쩌다 먹는 음식이다.

 

다만 피자는 아편제수용체를 자극하는 밀과 유제품의 엑소르핀이 합쳐진 최악의 조합이라 말 그대로 중독성이 강한 식품이다. 나는 한 번도 피자를 안 먹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난다는 연구를 본 적이 없다. 이제 당신은 피자가 위험을 무릅쓸 가치가 있는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이런 음식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나면 올바른 식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96쪽)

 

 

 

데일 브레드슨 박사는 2016년 연구에서 유독성 대기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흡입성 알츠하이머병’이라고 지칭했다. 대기 오염 물질은 폐 안으로 들어가 곧장 혈류로 침투하여 뇌로 직행한다. 그러면 우리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그 결과 염증,부수적 손상, 항체 손상, 조직 파괴가 이어지다가 결국에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치매로 발전한다. (108쪽)

 

- 이 놈의 공기, 나 혼자 마시는 것도 아니고.

 

-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하는 사람은 아래 문단을 주의 깊게 보자.

 

동네 카페에서 주문한 커피를 받을 때 컵 뚜껑이 덮여있으면 즉시 뚜꼉을 버리거나 처음부터 뚜껑 없이 달라고 요청하자. 왜 그럴까? 뜨거운 커피에서 나온 김이 BPA로 제조된 컵 뚜껑 아랫면까지 올라갔다가 응결되어 비스페놀 A가 가득한 채로 다시 커피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컵 뚜껑에 BPA 프리 표시가 있다면 제조업체가 BPA를 BPF로 대체한 것인데 이게 더 나쁘다. (125쪽)

 

- 저자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작은 습관을 제시했다.

. 운동량 늘리기

. 3대 유해식품인 밀, 유제품, 설탕을 배제하고 채소, 과일 자연산 어류를 늘린 식단으로 변화

. 다음과 같은 해독용 영양소 보충 – 엽산, 비타민B12, 비타민 D3, 생선기름

. 체중감량과 해독을 위해 간헐적 단식 도입하기

. 밤에 잠자는 동안 집에서 무선 라우터 꺼두기

. 잠자는 동안 알람이 필요하더라도 유대전화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기

. 수면개선 : 필요하면 멜라토닌 보충제 복양하기

. 명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스트레스 줄이기

 

“어려움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 있기보다

기존 생각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

케인즈 (236쪽)

 

매일 체중 450g당 1/2온스 (1kg당 약 30ml)의 물을 마시는 습관은 아주 중요하다. 지방세포에서 나온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면 좋은 교통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으면, 독소가 체내를 순환하다가 다시 축적될 수 있다. 그러면 면역 반응이 일어나 뇌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자연히 체내 독소량이 감소하여 말 그대로 내독소가 줄어든다. (242쪽)

 

-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견해는 많이 들었을 것이다. 저자는 60kg인 사람의 경우 1.8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나도 요즘은 생수를 사서 물을 마시는데 병 뚜껑을 딸 때 병에 날짜와 시간을 적는다. 내가 하루에 얼마나 물을 마시는지 체크하기 위해. 그러나 하루에 한 병 마시기가 쉽지 않다.

 

- 또한 저자는 건강을 위해 오일풀링을 권하고 있다.(302쪽) 오일풀링이 뭔지 모르면 검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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