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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큐) 5.18 힌츠페터 스토리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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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주화 운동을 영상 기록으로 남겼던 위르겐 힌츠페터의 당시, 그리고 현재의 이야기이다. 당시의 많은 영상들이 그의 손을 통해 기록으로 남겨졌다.

 

그는 2016년 1월 25일 사망하였고, 한국에는 그 해 2월 2일 그의 사망 소식이 뉴스에 소개되었다.

 

네이버 평점 8.28

다음 평점 9.4

2018년 개봉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를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도 보면 좋을 것 같다. <택시운전사>는 송강호에 중심이 맞춰진, 사실을 기반으로 한 극 영화라면 이 영화는 말 그대로 다큐.

 

 

 

(이후로는 스포가 가득합니다. 다큐 특성상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지만)

 

그는 당시 도쿄 특파원이었는데 5월 19일 서울을 거쳐 광주로 향한다. 큰 길은 막혀있으나 샛길을 통해 들어갈 수 있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본인은 베트남전도 취재했지만 그와 광주를 비교하기 힘들다고 했다.

 

당시 운동 상황을 기록한 동사무소 기록도 나온다. 영화의 표지는 발간되지 못한 신문자료다. 판형은 만들었으나 보도되지 못하였다.

 

그는 당시 광주의 영상을 일본으로 돌아가 독일 방송을 통해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는 광주뿐만 아니라 80년대 민주화 운동을 기록한다.

 

그의 입을 통해 자주 언급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김사복 씨다. 이 분이 바로 그 ‘택시운전사’다. 당시 사진자료들을 통해 추측하건데 외국 기자분들의 기사 역할을 포함한 일종의 ‘조력자’역할을 하셨던 것 같다. 김사복씨의 아들 인터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 분은 돌아가신 듯 하다.

 

BBC, 독일 공영방송, 일본 마이니치 등에서는 광주의 실상을 알렸으나

자료화면으로 나오는 KBS를 통한 광주의 소식은 그 당시 내가 알던 바와 같다.

 

2003년 힌츠페터와 인터뷰가 있었고 그 자료화면이 많이 나온다.

 

 

 

1980년 9월 독일 북부독일방송(NDR)에서는 힌츠페터의 영상을 기반으로 <기로에 선 한국>이라는 다큐방송을 한다. 한국에 관한 소식을 외국 언론에서 더 공정하게 다루었다는 얘기다. 그 방송에서는 두환이를 ‘해방 이후 3번째 독재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힌츠페터는 생전에 “죽는다면 광주에 묻히고 싶다”고 말했지만

갑작스런 죽음 이후 그는 독일에 묻혔고

광주에는 그를 기리는 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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