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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큐) 리멤버 알렉스 Torn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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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위쪽 사진의 왼쪽은 알렉스 로우, 오른쪽은 콘래드 앵커다.

포스터 아래 사진은 콘래드 앵커와 알렉스 로우의 유족이다.

알렉스 로우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다.

 

그.런.데.

알렉스 로우를 기억하는 한국인이 몇 %나 될까?

일단 산에 다녀야 하고, 클라이밍도 좀 해야 하고, 해외 산에 관심이 있고, 외국 클라이머에 관심도 있으며 20세기 말에 이러한 활동을 했던 사람.

이런 사람이 1%나 될까?

즉, 이 영화는 볼 사람이 거의 없다.

나 같은 돌 I 말고는.

 

 

 

<리멤버 알렉스>의 알렉스는 클래지콰이의 알렉스가 아니라는 쓸 데 없는 소리를 써야 하나.

 

영어 원제

<Torn>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단어다.

이 단어로 무엇을 표현하려 했을까.

 

영화는 2021년 제작되었고

한국에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소개되었다.

 

왼쪽이 알렉스 로우, 오른쪽이 콘래드 앵커다.

알렉스 로우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그를 소개한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알렉스 로우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스튜어트 알렉산더 로우 (Stewart Alexander Lowe, 1958년 12월 24일 ~ 1999년 10월 5일)는 미국의 산악인이다. 그는 "그의 억제할 수 없는 열정, 전설적인 훈련 루틴, 그리고 전 세계의 암벽등반, 빙벽등반, 중요한 산을 등정한 전 세대의 등반가와 탐험가"로 묘사되었다. 그는 티베트에서 눈사태로 사망했다.

로우는 암벽 등반과 빙벽 등반에서 스키 강하에 이르기까지 등산의 모든 측면에서 탁월하여 동료들로부터 널리 존경을 받았습니다. Dave Hahn은 "여기에는 Alex Low가 있고 아래에는 나머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낫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Conrad Anker 는 "우리는 모두 이 수준에 있고 Alex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로우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등반가는 가장 즐겁게 등반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Lowe는 400회의 턱걸이와 수백 회의 딥을 포함하는 매일의 운동 요법의 결과로 상체의 힘을 향상시켰습니다. Active Lifestyle에 대한 기사에서 남극과 캐나다의 Baffin Island에서 Lowe와 함께 등반한 사진작가 Gordon Wiltsie는 "그는 40개와 45개 세트로 400개의 풀업을 녹아웃시키기 위해 풀업 바를 휘둘렀습니다. 그는 휴식시간을 싫어하고 많은 공항에서 턱걸이를 하는 곳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남극 대륙으로 가는 배의 장비에 턱걸이를 싣고, 아니면 그는 베이스캠프의 눈덩이에서 딥을 했다." 그 기사에서 Wiltsie는 "Baffin Island에서 오르막에서 높은 지점까지 보급품을 옮기고 지쳐서 다시 캠프로 돌아갔을 때 알렉스는 풀업을 연달아 계속했다. 오르막길에 운동기구까지 가지고 다녔다." 그는 놀라운 힘과 체력으로 '다리가 있는 폐', '돌연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위키피디아에서 이 외에도 구구절절 설명이 아주 길 정도인 분이다.

 

 

 

감독 맥스 로우

알렉스 로우의 큰 아들이다.

둘째가 샘, 막내는 아이작. 세 아들이 있다.

 

(이후로는 스포가 가득합니다.)

 

알렉스가 사고를 당했을 때 맥스는 10살이었다.

알렉스와 함께 눈사태를 맞았지만 살아남은 콘래드 앵커.

콘래드는 알렉스의 가족을 받아들인다.

이 내용까지는 몰랐다. 가장을 잃은 내 자일 파트너의 가족을 챙긴다. 생각보다 힘든 결정일 듯 하다.

그리고 2016년 4월. 알렉스의 사고 후 17년이 지나 그의 시신이 우엘리 스텍, 다비드 괴틀러에 의해 발견된다. 영화에서는 다비드 괴틀러가 나온다.

그리고 가족들은 시신 수습을 위해 티벳을 찾는다.

미국으로 돌아와 몬태나주 보즈먼에 있는 알렉스 로우 피크(3057m)에 그의 남은 유골을 뿌린다. 알렉스의 이름을 딴 산이 있다는 것이 알렉스의 위상을 보여주는 듯 하다.

이렇게 영화는 마무리된다.

이 장면은 알렉스 로우의 시신을 수습하고 그의 유품중 카메라 메모리에서 나온 사진이다.

즉 알렉스의 가장 마지막 사진이라 할 수 있다. 모니터 아래쪽에 메모리가 꽂힌 것이 보인다.

알렉스는 큰 아들 맥스의 생일 축하 카드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영화는 중간중간 그레이트 트랑고를 등반하는 알렉스의 장면이 나오며 쉽튼 스파이어와 울리비아호 타워의 모습도 나온다. 낯익은 곳들. 다시 가보고 싶은 곳들.

 

또 하나 흥미로웠던 것은 알렉스 로우와 콘래드 앵커의 등반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알렉스는 빙벽 자세가 괜찮은 반면 콘래드의 자세는...... 좀 아니었다.

‘저렇게 빙벽을 하다니. 교육 좀 받아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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