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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앰뷸런스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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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마이클 베이

일단 이 정도면 기대할 만하다.

 

출연 제이크 질렌할,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에이사 곤잘레스, 가렛 딜라헌트

조연은 그렇다 치고,

일단 주연이 제이크 질렌할 이면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줄거리

“LA 도심을 뒤흔든 미친 추격! 멈추면 죽는다”

 

인생 역전을 위해 완벽한 범죄를 설계한 형 `대니`와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해야만 하는 동생 `윌`,

함께 자랐지만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형제는

각기 다른 목적을 위해 인생을 바꿀 위험한 계획에 뛰어들게 된다.

 

그러나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모든 계획이 틀어지게 된 두 형제는

구급대원 `캠`과 부상당한 경찰이 탑승한 앰뷸런스를 탈취해 LA 역사상 가장 위험한 질주를 하게 되는데....

 

 

 


여기까지가 배급사가 밝히는 줄거리다.

 

스토리와 개연성, 몰입감이 중요한 요소라는 걸 잘 설명해주는 영화다.

예를 들어 미션임파서블 같으면,

‘내가 톰 크루즈라면’이라는 감정 이입이 되어야 한다.

 

(이후로는 스포가 가득합니다)

 

동생이 병원비 마련을 위해 형을 찾아온다.

형은 한 탕 하러 가자며 동생과 함께 한다.

그게 자그만치 3200만불을 은행에서 훔치는 작업이다.

400억에 가까운 돈을 훔치러 가면서

“동생, 너 왔니? 돈 필요해? 같이 가자.” 이러고 있으니 할 말이 없다.

게다가 은행강도단이라는 인간들이 서로의 작전과 임무에 대한 배분도 애매하고

그냥 총 들고 은행 들어가는 거다.

사건의 치밀함이 너무 떨어진다.

 

이들은 은행에서 돈을 훔쳐들고 나오는 과정에서 경찰과 만나게 되고 시가전을 벌인다.

영화 <히트>에서 볼 수 있는 시가전의 몰입감과 긴장감, 역할 배분은 전혀 없다.

그냥 총을 쏜다.

 

 

 

주인공들은 앰뷸런스로 은행을 빠져나오고

경찰은 그 뒤를 쫓는다.

당연히 예상되는 카체이싱 장면들.

정확히 말하면 예상외로 긴장감이 떨어지는 카체이싱 장면이 나온다.

도망하는 자도 쫓는 자도 왜 저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마이클베이 영화에서 서사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속 시원하게 뻥뻥 때려대는 장면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동생은 경찰을 쏜 악인인데 마지막에 형을 쏘고 경찰을 살리려 한 영웅적인 강도가 된다.

이게 무슨 스토리인가 싶다.

구조대원은 장물을 빼돌리고, 그것이 선행처럼 보이려고 애를 쓴다.

 

이 영화는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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