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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개봉한 영화이다.
누적 관객수가 38만 명이니 개봉 흥행에는 실패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네이버 영화 평점 8.7
다음 영화 평점 9.0
이 정도면 평점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관객수와 평점이 많이 다르다.
영화 제작사가 CJ가 아니라 그런 듯 하다. 하긴 CJ라면 이런 영화는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재개발 강제철거 현장에서 용역과 경찰, 주민의 충돌이 생기고 그 와중에 한 학생과 경찰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영화의 편집 상 아이는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이경영은 경찰에게 어떻게 폭행을 가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법정영화로 영화는 전개된다.
윤계상과 유해진은 변호사이고 김옥빈은 기자, 이경영은 피고, 김의성은 검사로 나온다. 최근에는 주연도 맡는 엄태구는 이름을 알리기 전이라 단역으로 나온다.
재판을 소재로 한 영화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영화다. 증거와 증인을 없애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판사를 중심으로 한 검사와 변호인의 말빨(?)대결.
검찰공화국이 되어가는 대한민국의 운명 앞에 이 영화가 왜 30만 명의 관객밖에 모으지 못했는지 이해가 되는 영화다. 2015년에 개봉했다는 걸 생각해보자.
한 아이와 경찰의 사망하게 되는 장면은 영화의 초반부에 나온다. 그러나 편집으로 어떤 일이 발생한 건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영화의 후반부에 그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나온다.
이 영화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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