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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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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설명은 다음이면 충분할 듯 하다.

 

국내 주요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21년 올해의 책 선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52주 연속 베스트셀러

누적판매 40만부 돌파

 

그리고 외국에서는

2020 굿리즈 베스트 픽션 1위

2020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선정 도서

2020 BBC 비트윈더커버스 북클럽 선정 도서

2020 라이브러리 리즈 선정도서

BBC 말고는 다 모르겠다.

 

내가 소설을 별로 안 보는 편이긴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왜 1위인지는 이해가 안간다.

사람들이 살기 힘들어서일까. 이 책을 통해 희망을 갖기 때문일까.

 

 

 

 

상황에 대한 묘사는 굉장히 시각적이다.

책을 읽는 내내 영화적 장면이 상상이 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제목에서 책 내용에 대한 설명이 거의 다 되었다.

(그런데 책을 읽는 내내 ‘미드나잇 익스프레스’가 자꾸 떠올랐다.)

자정의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도서관에 대한 묘사 부분을 읽을 때는 ‘매트릭스’ 1편이 생각났다.

아마 소설을 읽으신 분이라면 어떤 장면인지 알 것이다.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현실을 인식하는 약을 먹게 하고 그 뒤 펼쳐지는 세상들.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떠오른 소설은 스크루지 영감이 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롤’도 생각났다.

 

 

 

새롭게 알게 된 건, 학교에서는 로샤 검사라고 배웠는데, 책에서는 로르샤흐 검사라고 해서 생소했다.

또한 책 내용 중에는 체스 게임이 계속 나오는데, 나는 체스를 모른다. 킹, 퀸 빼고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런데 그 다양한 말들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데, 모르니 좀 답답했다.

메뚜기에게 있는 기생충이 뇌를 조종해서 메뚜기가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든다는 얘기도 처음 알았다. 검색해보니 프랑스의 곤충학자가 2005년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의 뇌에 그 기생충이 있는지도 모른다.

책에서는 슈뢰딩거의 양자 물리학 얘기도 나온다. 고등학교때 물리를 안 배운게(정확히 말하자면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은게) 너무나도 아쉽다. 나는 물리에 대해서 아는 건 중학교 수준이 다다. 물리학에 관한 책을 좀 봐야겠다.

 

책을 보던 중 눈에 확 띄는 부분을 발견했다.

노라(주인공 이름)는 개와 비스킷 냄새가 풍기고, 빵 부스러기가 떨어진 폐차 직전의 현대자동차를 끌고 병원과 스포츠센터를 지나 회색 벽돌로 지은 현대적인 단층 건물앞의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281쪽)

읽다가 내 눈을 의심했다. 저자는 영국 사람이다. 영국에 현대차가 많이 팔렸나? 영국은 안가봐서 모르겠다. ‘현대적인 건물’이라는 문장을 쓴 것으로 봐서 저건 분명 ‘현대적인 자동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자동차’가 확실하다.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후회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

이렇게 마무리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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