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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7대이슈로 보는 돈의 역사2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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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확인하고 1권 보다는 2권이 더 재미있을 듯하여 2권을 대출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1권도 읽어볼 생각이다. 

저자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https://www.youtube.com/channel/UCmNbuxmvRVv9OcdAO0cpLnw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환율의 미래"와 "프랑스 탐방기" 등 10여권의 책을 쓴,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입니다. 25년 넘게 이코노미스트 일을 하면서, 반복되는 질문에 답하느라 힘들었는데.. 동영상을 통해 자주 묻는 질문

www.youtube.com

 

목차를 보면 대충 책 내용이 예상된다. 

책 제목에서 나오는 7대 이슈는 화폐, 전염병, 기후변화, 경쟁, 신뢰, 금융위기, 갈등 이다.

 

각 챕터의 제목만 보자

 

1. 신안 보물선의 비밀

2. 전염병이 번질 때, 경제는 어떤 변화를 겪을까?

3. 기후변화가 바꾼 역사의 분기점

4. 왜 서양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나?

5. 금융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6. 모든 금융위기의 아버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7. 미·중 무역분쟁의 근원과 우리의 대응 방법은?

 

챕터 제목도 사람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잘 지은 것 같다.

 

 

 

7대 이슈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학의 기초를 배워

혼란과 변화가 가득한 현 시대를

헤쳐 나갈 방법을 모색하다!

 

이 책은 2020년 11월 초에 출간된 책으로 코로나에 대한 견해도 있고 미중 무역갈등에 관한 얘기도 흥미롭다.

 

책 속으로

 

같은 영국의 식민지였듬에도 북미는 세계를 주름잡는 선진국으로, 자메이카와 비베이도스는 가난한 나라로 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략) 북아메리카의 경국 식민지에서는 흑인 노예 비중이 10~20퍼센트에 불과한 반면, 서인도 제도에서는 흑인 인구 비중이 무려 90퍼센트에 이르렀던 것에 주목했다. 즉, 영국 사람들 대부분이 이주한 북미는 자영농 위주의 나라가 된 반면, 서인도 제도에서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시스템만 이식해 놓아 경제 성장 경로가 달라졌다는 주장이었다. (94쪽)

 

1760년대 영국 동부지역을 순회하던 농업학자 아서 영의 조사에 따르면, 1엥;커당 밀 생산량은 연 588~680킬로그램인 반면, 같은 면적당 감자의 생산량은 무려 1만 1605킬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했던 살림에 감자는 그야말로 고마운 식량이었다. (98쪽)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란드는 이름만 들으면 푸르른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떼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중략) 아이러니하게도 그 옆에 위치한 섬, 아이슬란드는 얼음 땅이라는 이름과 달리 그린란드보다 따뜻해 지금도 수십만의 인구가 살고 있다. 데체 이 두 섬은 왜 반대되는 이름을 가졌을까?

-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이 생각은 안해봤네.

 

 

 

불평등의 세습( 및 심화)문제는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시스템을 개편하고, 특히 저소득층 아이들이 고등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책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고, 자금 투입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반면 다른 방법은 단기적으로 소득 불평등 문제를 즉각 해결할 수 있는데, 다름 아니라 규제를 완화해 주택 시장을 부양하는 것이다. 저소득층도 집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규제를 풀고, 초기 금리도 이전보다 싸게 제공하면 이들의 자산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318~319쪽)

 

덩샤오핑의 집단 농장 해체에 대한 지지 의사는 역사적 전환점을 제공했다. 1952년부터 1977년까지 농업 생산액은 연평균 4.1퍼센트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집단 농장이 해체된 1978년부터 1995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무려 14.9퍼센트를 기록했다. (330쪽)

- 중국 발전의 과거 배경에는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

 

2020년 미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간에 중국에 대한 강경자세가 완화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물론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책‘수단’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미중 갈등이 해소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353쪽)

- 바이든은 어떤 카드를 꺼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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