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

(도서)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1 (리뷰)

by 안그럴것같은 2021. 10. 20.
반응형
SMALL

이런 사람은 건들면 안된다.

내가 더 당한다.

설명이 필요없는 최진기의 책이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림대 대학원을 간 건 좀 의문이다.

 

책 참 재미있다

아쉬운 점은 유튭에 나온 강의, 실제 했던 강의를 그대로 책으로 썼다.

강의가 그만큼 자신 있는 건가.

나라면 책은 다시 정리해서 쓸 법 한데.

뭐 어쨌거나 말이 많다 보면 실수도 좀 하게 되지만, 재미있는 건 사실이다.

편집도 시원시원하고(특정회사 홍보 아니다.)

 

통영에 가기 전에 이 책을 통해 임진왜란과 이순신에 대해 조금 더 알게되어 고마웠다.

 

 

볼만하다.

 

 

 

 

 

원균의 칠천량 해전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부산에 일본의 해군의 배가 1000척이나 있어요. 일본 육군도 다 모여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부산은 미사일 터렛 밭인데다 배틀크루즈도 1000개나 있고, 업그레이드 된 마린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런 적진에 뮤탈 150마리 데리고 가서 뭘 하겠다는 겁니까? 승산이 없는 전투에요. 전쟁이란 전략과 전술 싸움인데, 그냥 뮤탈이 날갯짓 몇 번 하다가 미사일 터렛 몇 방 맞고 완전히 가는거죠.

 

 

- 스타크래프트를 모르는 사람은 뭔 소린가 할거고, 아는 사람은 배꼽 잡고 웃는 대목이다. 비유가 너무 적절하다. 이 전투 이후로 이순신에게는 열두척이 남는다.

반응형
LIST

댓글